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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철야 농성 열흘째 황교안 "나름대로 중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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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로텐더홀 노숙 10일째…의원 10여명 동참
한국당 '선거법·공수처법' 저지 명분 알리려 총력
주변서 '건강' 걱정하자 "나라 건강이 더 중요해"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선거법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저지를 위한 무기한 철야 농성이 20일로 열흘째를 맞았다.

황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7시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고 현재까지 법안 저지를 위해 싸우고 있다.

이날 이른 아침에도 국회 본회의장 앞 한국당 농성장에는 10여명의 의원들이 일렬로 앉아 있었다. 현장에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권성동 주광덕 이현재 송석준 정우택 이학재 원유철 김성태 경대섭 의원 등이 자리를 지켰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로텐더 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참여하고 있다. 보수 유튜버와 인터뷰 직후 로텐더 홀을 나서는 모습이다. 2019.12.20 jellyfish@newspim.com

황 대표는 오전 8시 업무보고를 받느라 자리를 비우지만 이날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보수 유튜버와의 인터뷰 때문이다.

보수 유튜버가 "국민이 항상 걱정하고 있다"고 덕담을 건네자 황 대표는 "어려울 때 시민들이 우리와 함께 해줘서 나름대로 중심을 잡고 있다. 나는 건강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내 건강보다 나라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이어 "한국당은 장외·원내·정책 투쟁 중"이라며 "한국당이 자꾸 밖으로만 간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는 민부론·민평론·민교론을 내놨다. 한국당은 정책정당인데 하지도 못하는 이들이 우리를 폄하 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원내에서도 '1+4(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당권파,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라는 말도 안 되는 괴물 집단이 예산안을 엉터리로 통과시켰고 패스트트랙 법안 두 개도 통과시키려고 하는데 우리가 지금 막아내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승리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황 대표는 자신의 발언 차례가 끝나자마자 자리를 비웠다. 이날 오전 9시 열리는 원내대책회의 전 당직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당대표실로 급히 이동했다.

이날 오전 유튜버와의 질의 응답에서 한국당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선거법·공수처법을 저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성토를 쏟아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로텐더 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참여하고 있다. 보수 유튜버 채널에 질의 응답을 하는 모습이다.2019.12.20 jellyfish@newspim.com

주광덕 의원은 선거법·공수처법은 국민의 주권을 정면으로 배신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대통령제에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하는 곳이 없다"며 "공수처법은 정부조사위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들이 검사가 될 것이고, 편향된 사람들이 칼자루를 쥐면 수사대상 선정 때 반대진영 사람만 고를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했다.

이현재 의원도 "정치가 나라 걱정을 해야 하는데 국민이 대신 걱정하게 해서 죄송하다"며 "지금 좌파가 정권을 연장하려고 한다. 국민 여러분이 많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송석준 의원은 "오늘로 황 대표 농성 10일째"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한정돼 있는데 우리가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알아달라"고 간절함을 강조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에도 지난 16일부터 이어오던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진행한다. 한국당은 당초 19일까지만 규탄대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이날까지 한 차례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음주 일정은 검토 중이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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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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