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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0.4%...목표치(2.0%) 크게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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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0.4%...지난해 1.5% 밑돌아
농축수산물 가격 기저효과 및 복지정책 강화 유류세 인하 요인
기대인플레이션 작년 말 이후 하락세...최근 1%대 후반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기존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치인 2.0%를 크게 하회했다. 지난 11월까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0.4%로 지난해(1.5%)대비 크게 떨어져 있다.

근원물가 상승률도 식료품과 에너지 제외 기준 0.7%, 농산물과 석유류 제외 기준 0.9%로 지난해(1.2%)보다 탄력이 떨어졌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에 따르면 GDP갭률이 마이너스를 지속하는 등 물가압력이 약화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과 투자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민간소비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표=한국은행]

GDP갭률이란 실제 GDP와 잠재 GDP 간 차이를 잠재 GDP로 나눈 비율이다. 양의 값이면 인플레이션 압력을, 음의 값이면 디플레이션 압력을 의미한다.

임금상승률도 지난해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다만 숙박, 음식업 등 개인 서비스 관련 업종의 임금상승률이 지난해 보다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저조한 요인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을 꼽았다. 지난해 폭염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낮춘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1~11월 중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률은 전년대비 -1.8%를 기록해 과거 10년 평균치(4.1%)를 크게 하회했다.

정부정책 측면에선 교육, 의료 관련 복지정책 강화와 유류세 인하도 물가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한은 관계자는 "고교 무상교육 시행과 무상급식 확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도시가스와 택시, 버스 요금 인상 등 일부 공공요금 인상은 물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과 전기, 수도, 가스의 가격상승률이 지난해 보다 높아졌지만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상승률이 상당폭 하락했다. 서비스의 경우 집세와 공공서비스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개인서비스 물가 오름세도 둔화됐다.

이 같은 저조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2~2015년의 경우 글로벌 요인 영향이 컸으나, 2017년 이후에는 국내요인도 함께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들어 근원물가 상승률도 0%대 수준으로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과 비교하면 2012~2015년에는 우리나라 근원물가 상승률이 주요국과 동반 하락했다. 근원물가는 계절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지수를 말한다.

반면 2017년 이후에는 주요국이 상승한 것과는 반대로 둔화되는 모습이다. 2017년 이후에는 집세와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요국 수준을 크게 하회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개인서비스 물가 오름세가 다소 꺾였다.

한은 관계자는 "2012~2015년 중에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상품, 노동시장 구조변화 등 글로벌 요인이 근원물가 상승률 둔화에 큰 영향을 줬다"며 "2017년 이후에는 정부정책 및 집세 등 국내 요인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경기 요인도 근원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래프=한국은행]

한은은 근원 물가 상승률이 올해에 이어 낮은 오름세를 보이다가 내년에는 정부정책의 영향이 축소되고 경기가 개선되면서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런 전망에는 국내외 경기여건, 복지정책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한다고 했다.

올 들어 기대인플레이션도 큰 폭 하락했다. 지난 2016년 이후 안정세를 유지해왔으나 올 들어 하락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향후 1년)은 지난해 말 이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최근 1%대 후반으로 낮아졌다. 장기 기대인플레이션(향후 5년)은 하반기 들어 소폭 하락한 후 반등했다. 한은은 "주요국에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단기 기대인플레이션 기대가 낮아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많이 낮아졌지만 기대 형성에 있어 실제 인플레이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며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2% 내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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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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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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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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