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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구자경 LG 명예회장 추도..."현장 경영의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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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통해 추도사 전해..."산업화 기틀 만든 기업가"
"전자·화학업 주춧돌 세워...'인재 육성' 의지 높이 평가"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별세를 애도하며 "한국에 제조 산업이 태동될 무렵, 직원들과 동고동락하며 현장 경영의 모범을 보여주신 분"이라고 추도했다.

허 회장은 15일 '한국경제의 주춧돌이셨던 구자경 회장님을 기리며'라는 제목의 추도사를 통해 "갑자기 들려온 비통한 소식에 황망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며 "고인은 이 땅에 산업화의 기틀을 만드셨던 선도적인 기업가셨다"라고 밝혔다. 

[수원=뉴스핌] 정일구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지난 1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2019.12.11 mironj19@newspim.com

그는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국민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제품을 만들어 보자는 회장님의 의지는 우리나라 전자, 화학산업의 주춧돌이 됐다"며 "이는 지금도 한국경제의 두 기둥으로 남아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자경 명예회장에 대해서는 '기업을 넘어 나라의 미래를 위하셨던 진정한 애국자'라고 회고했다.

허 회장은 "격변의 시기에 전경련 회장을 역임하시면서 국가와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셨다"라며 "각 분야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시며 경제 선진화에 힘쓰셨고, 한일 재계회의 등 민간경제 외교를 이끄시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초과학이 곧 나라의 미래'라고 여기며 기술 대국에 큰 뜻을 둔 분이었다"라며 "연구개발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시절, 기술의 우위가 모든 것을 뛰어넘는 시대를 예견하시며 혁신적인 기술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관행을 뒤집고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기술 혁신을 해보자던 회장님의 말씀이 생각난다"며 "이후 민간 최초로 중앙연구소 설립을 이끄시며 기술 강국의 미래를 위한 걸음을 시작하셨다"라고 덧붙였다. 

구 명예회장이 강조했던 '인재' 중심 경영 철학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허 회장은 "기업의 원천은 사람 그 자체라고 여기며 인재 육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인재 육성'은 지금도 부존자원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절실함으로 다가온다"고 추모했다.

허 회장은 "교육 분야를 넘어 문화예술에까지 회장님의 손길이 닿아 있다"며 "문화재단, 아트센터 등을 설립해 대한민국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각 국마다 자국을 위한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어 미래에도 기술과 인재가 최우선이라고 말씀하시던 회장님의 말씀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회장님의 지혜와 경륜이 절실하게 느껴지는 오늘"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회장님의 발자국은 한국 경제발전의 한가운데 뚜렷이 남아있다. 회장님의 헌신은 저희 모두와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며 "이제 모든 짐 다 내려놓으시고 편안히 잠드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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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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