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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자경 LG 명예회장, 한국 경제 산증인"...경제계 애도

기사입력 : 2019년12월14일 14:38

최종수정 : 2019년12월14일 14:38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경제인총연합회가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별세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전경련은 14일 논평을 내고 "한국 경제성장의 산 증인이자 LG그룹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으신 구자경 회장님께서 별세하신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구자경 LG 명예회장 생전 모습. [사진=LG] 2019.12.14 sjh@newspim.com

전경련은 구 명예회장을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위대한 기업가'이자 '바른 모습을 보인 분'이라고 평했다. 전경련은 "공장에서 직원들과 동고동락하시며 대한민국의 화학산업을 일구셨고, 전자산업을 챙기시며 기술입국의 견인차 역할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고한 소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기술과 인재를 중시하셨으며, 한창 절정인 70세 때 그룹의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 모습으로 젊은 세대에 경영을 물려주신 회장님의 모습은 오래도록 많은 이들의 가슴에 큰 울림이 됐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우리 경제계는 고인이 일생을 통해 보여주셨던 참 기업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선진 한국 경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총 또한 LG 명예회장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경총은 "구자경 명예회장께서는 '강토소국 기술대국(疆土小國 技術大國, 국토는 작지만 기술 경쟁력이 뛰어난 나라)' 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그룹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화학·전자 산업의 중흥을 이끌며 한국경제 성장의 밑거름을 닦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추모했다.

이어 "고인이 일선 기업현장을 물러나시면서 후대에 남기신 경영혁신 정신과, 은퇴 이후 교육·사회공헌활동에 힘써오신 모습은 지금까지도 많은 기업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총은 "고인의 기업가정신과 경영철학,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헌신을 이어받아, 우리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지속적인 국가 경제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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