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WSJ "아람코, 해외 투자 자금 확보하려 日·中 증시 IPO 추진"

기사입력 : 2019년12월11일 16:00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16:00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관료들이 최근 금융 전문가들과 접촉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아시아 증시 상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아람코 관료들이 내년 일본이나 중국의 증시 공모를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당초 사우디 관료들은 미국이나 영국 증시 상장을 검토했으나 끝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유전에 위치한 아람코의 석유탱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사우디의 이같은 움직임은 외국 자금 확보를 겨냥한 것이다.

아람코는 11일 사우디 국내 타다울 증시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256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아람코는 지난주 공모가를 바탕으로 1조7000억달러의 기업가치가 평가됐다. 반면,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은 저조했다. 기관투자자의 청약 대금 규모는 1060억달러에 달했지만 자금 출처는 사우디 국내와 중동 지역 투자자들에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10일 IPO 주간사의 성명에 따르면 국외 기관투자자의 청약 대금은 전체의 23%인 39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이 중에서도 사우디 우방인 아부다비와 쿠웨이트 기관투자자들이 25억달러를 차지하고 있어, 양국을 제외한 국외기관투자자들의 공모액은 15억달러에 불과하다.

사우디 정부의 아람코 IPO 상장 목적 중 하나는 공공투자펀드(PIF)의 자금 마련이다. 그러나 외국 자본을 거의 끌어들이지 못하면서 당초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고 WSJ은 설명했다. 즉, 아람코를 국제 거래소에 상장시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추진하는 '비전 2030'의 실탄을 마련하고자 하는 셈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국부펀드인 PIF를 활용해 비석유 산업인 IT, 신재생에너지 및 문화 등 다양한 분야 등에 투자하고 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