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벤츠코리아,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공동 개최
중기부 사업화 지원 및 메르세데스 벤츠와의 협업 기회 제공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EQ Future 전시장에서 11일부터 3일간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무선통신망을 기반으로 다른 차량이나 도로 기반 시설과 정보를 교환해 교통안전을 위한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하다. 영화 스트리밍, 뉴스 정보 등 운전자 편의를 지원하는 미래차 인포테인먼트(정보 오락 프로그램) 플랫폼을 의미한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대구, 부산 및 경기 지역 서비스센터에서 '2019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데이(Service Experience Day)'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2019.12.06 oneway@newspim.com |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은 지난 10월 중기부와 독일 다임러가 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위해 합의한 내용이다.
예선에는 총 40개 팀이 참가했으며, 단계별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한 9개 팀이 이번 해커톤에 참가한다.
최종 참가팀들은 벤츠의 정보 오락 프로그램 플랫폼(MBUX)을 기반으로 48시간 동안 자율주행 운전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과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우승팀(최대 3개 팀)에는 해당 아이디어를 벤츠 차량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화와 양산의 기회가 제공된다. 그중 1개 팀에는 중기부 장관상과 함께 별도의 사업화 자금 2억 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해커톤을 통해 국내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은 해외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는 커넥티드카 관련 신규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자율주행차의 출현으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삶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신서비스 개발이 예상되는 커넥티드카 시장은 스타트업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기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정보 오락 프로그램 서비스와 관련 제품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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