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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北 김영철 담화문..."美, 계속 이런 식이면 우리도 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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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적대행위, 잃을 게 많다" 발언에 맞대응
"계속 이런 식이면 우리 국무위원장 인식도 달라질수 있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적대행위는 잃을 게 많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즉시 맞불을 놨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9일 발표한 담화문에서 "미국 대통령의 부적절하고도 위험성높은 발언과 표현들이 지난 5일 우리의 경고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며 "참으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사진 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댄 스커비노 주니어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 트위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적대행위를 재개한다면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게 너무 많다"며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즉, 이날 김영철 위원장의 담화는 트럼프 대통령 언급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될 수 있다.

김영철 위원장은 "어쩔 수 없이 이럴 때 보면 참을성을 잃은 늙은이라는 것과 트럼프가 매우 초조해하고 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며 "이렇듯 경솔하고 잘망스러운 늙은이여서 또 다시 망녕든 늙다리로 부르지 않으면 안 될 시기가 다시 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간다면 나는 트럼프에 대한 우리 국무위원장의 인식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으름장을 놨다.

아울러 "트럼프는 조선(북한)에 대해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다"며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다. 미국이 더 이상 우리에게서 무엇을 빼앗는다고 해도 굽힘없는 우리의 자존과 우리의 힘, 미국에 대한 우리의 분노만은 뺏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며 "미국이 용기가 없고 지혜가 없다면 흘러가는 시간과 함께 미국의 안전위협이 계속해 커 가는 현실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의 담화문 전문이다.

미국대통령의 부적절하고도 위험성높은 발언과 표현들은 지난 5일 우리의 경고이후에도 계속되고있다.

지난 5일 우리는 미국대통령이 대결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자극적표현을 계속 반복하는가를 앞으로 지켜볼것이며 의도적으로 또다시 우리에 대한 이상한 발언과 표현들을 사용할 때에는 문제를 다르게 보겠다는 명백한 립장을 밝혔다.

세상이 다 아는바와 같이 트럼프는 7일과 8일 기자회견과 자기가 올린 글에서 우리가 선거에 개입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지켜볼것이라느니,북조선이 적대적으로 행동한다면 자기는 놀랄것이라느니,적대적으로 행동한다면 사실상 모든것을 잃게 될것이라느니 하면서 은근히 누구에게 위협을 가하려는듯 한 발언과 표현들을 타산없이 쏟아냈다.

참으로 실망감을 감출수 없는 대목이다.

어쩔수없이 이럴 때 보면 참을성을 잃은 늙은이라는것이 확연히 알리는 대목이다.

트럼프가 매우 초조해하고있음을 읽을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듯 경솔하고 잘망스러운 늙은이여서 또다시 《망녕든 늙다리》로 부르지 않으면 안될 시기가 다시 올수도 있을것 같다.

다시한번 확인시켜주지만 우리 국무위원장은 미국대통령을 향해 아직까지 그 어떤 자극적표현도 하지 않았다.

물론 자제하는것일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없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간다면 나는 트럼프에 대한 우리 국무위원장의 인식도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한다.

트럼프가 만약 우리더러 보고 들으라고 한 언행이라면 트럼프식허세와 위세가 우리 사람들에게는 좀 비정상적이고 비리성적으로 보인다는것과 내뱉는 말마디 하나하나가 다 웃지 않고는 듣지 못할 소리들이라는것을 알아야 할것이다.

트럼프의 이상한 목소리를 듣고 우리가 앞으로 할 일에 대해 고려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걱정 또한 하지 않을것이다.

트럼프는 조선에 대하여 너무나 모르는것이 많다.

우리는 더이상 잃을것이 없는 사람들이다.

미국이 더이상 우리에게서 무엇을 빼앗는다고 해도 굽힘없는 우리의 자존과 우리의 힘,미국에 대한 우리의 분노만은 뺏지 못할것이다.

트럼프가 우리가 어떠한 행동을 하면 자기는 놀랄것이라고 했는데 물론 놀랄것이다.

놀라라고 하는 일인데 놀라지 않는다면 우리는 매우 안타까울것이다.

년말이 다가오고있다.

격돌의 초침을 멈춰세울 의지와 지혜가 있다면 그를 위한 진지한 고민과 계산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것이 지금처럼 웃기는 위세성,협박성표현들을 골라보는것보다는 더 현명한 처사일것이다.

시간끌기는 명처방이 아니다.

미국이 용기가 없고 지혜가 없다면 흘러가는 시간과 함께 미국의 안전위협이 계속해 커가는 현실을 안타깝게 지켜보는수밖에 없을것이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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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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