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I, 지하철 화재 대피 돕는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17:13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17: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계연, AI 기반 대피로 안내 시스템 개발
대전도시철도와 함께 대전시청역 시범 적용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복잡한 지하철역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은 9일 AI 기반의 화재 대피로 안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9일 대전시청역에서 AI 기반 화재 대피로 안내시스템 시연 모습 [제공=기계연] 2019.12.09 swiss2pac@newspim.com

이날 박천홍 기계연  원장과 김경철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 사장, 윤용대 대전광역시의원, 문용창 대전광역시 과학산업국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도시철도 대전시청역에서 연구성과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서는 기계연 인공지능기계연구실 한형석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AI 딥 러닝 모델을 이용한 대피로 안내 시스템이 소개됐다. 이 기술은 지하철 역사 내 화재가 발생했을 때 AI 딥 러닝 모델을 이용해 안전한 방향으로 승객을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이용하면 지하철 역사 내부에 설치된 30여 개의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온도와 일산화탄소, 연기농도 등에 따라 화재 위험성을 평가하고 최적의 대피로를 선정한다. 이 정보는 모니터와 천정에 설치된 130여 개의 레이저 표시기로 전달돼 지하철 바닥면에 밝은 조명으로 대피로 방향을 표시한다.

연구성과 시연회에서는 지하철 2층, 지하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및 지하 1층 통로에 불이 났을 때를 가정한 시연이 이뤄진다. 불이 난 위치와 시간에 따라서 녹색 유도등이 위험한 곳을 피해 다른 방향의 출구로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구성과는 대전시가 지역 사회의 문제를 출연연구기관과 손잡고 해결하기 위해 연구비를 지원한 '대전시-연구기관협력사업'을 통해 수행돼 관심을 모은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로 꼽히는 AI를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활용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연구팀은 향후 대전지역 소재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국내·외 기술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형석 책임연구원은 "지하철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핵심은 승객이 골든타임 내 안전하게 대피하는 것"이라며 "AI를 활용해 위기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는 이 기술이 실 생활에 적용돼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구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