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강기정, 심재철 만나 "추미애 인사청문회 서둘러 열어달라"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16:49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17:18

강기정, 9일 심재철 신임 한국당 원내대표 예방
계속 늦춰지는 예산안 처리 문대통령 우려도 전달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9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를 만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강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국회에서 심 신임 원내대표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빨리 열어주십사 부탁말씀 드렸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왼쪽 두번째)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심재철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를 예방하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2.09 kilroy023@newspim.com

강 정무수석은 "또 예산안 법정 기일을 넘겨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데에 대한 (대통령의) 우려와 아쉬움도 전달했다"면서 "물론 내일(10일) 처리하겠다고 해 다행이지만 법정 기일인 12월 2일을 넘어간 부분에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강 정무수석은 공직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에 대한 대통령의 뜻도 전달했다.

그는 "대통령께서는 항상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에 대해서는 국회 합의가 우선이며 국회에서 합의되면 정부에서 검토 또는 존중하겠다는 말씀을 늘 해왔다"며 "국회가 심 원내대표 선출로 인해 대화가 복원된 만큼 기대를 걸고 있다는 말씀을 전했고 심 대표도 오케이 했다"고 말했다.

강 정무수석은 '한국당이 요구하는 '3종 친문 게이트' 국정조사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게 있느냐'는 물음에 "오늘은 얘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역시 국회에서 판단했으면 한다"며 "청와대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사에 응할 부분은 응하고 지켜볼 부분은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강 정무수석은 또 '패스트트랙 해법에 대해 논의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당과 안을 나눌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역시 여야, 특히 1당과 2당이 풀어야 할 문제"라며 "어떤 역할을 해야한다면 대화가 막혔을 때 약간의 조언을 하거나 대통령 마음을 전달하는 정도"라고 했다.

강 정무수석은 앞서 예방 모두발언에서 심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과의 개인적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심 의원은 광주일고 선배이기도 하고 지난 국회에서 함께 일했던 과정이 있다. 또 김 정책위의장은 오랜 술친구이기도 하다. 정무수석일 때 제가 정책위의장 역할을 한 적 있어 대화가 잘 되리라 본다"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앞으로 청와대와 야당의 관계가 잘 풀어졌으면 좋겠다"며 "국민들에게 보다 따뜻하고 희망적인 소식들 안겨주는 멋진 세월이 됐으면 좋겠다. 수석님도 많이 노력하고 활동해줄 것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