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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 끊이지 않는 쿠팡·티몬·위메프…만성 적자에 소문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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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쿠팡·위메프, 매각 혹은 인수합병설 확산
수익성 악화로 '만성 적자기업' 한 몫한 듯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국내 이커머스 성장을 주도해온 쿠팡과 티몬·위메프의 '위기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이들은 2010년대 초반에 소셜커머스를 표방하며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펴왔다. 특히 '승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승자독식 프레임 속에서 출혈경쟁을 하다 보니, 수익성은 악화일로다. 온라인 쇼핑 시장 파이는 커졌지만, 만성 적자에 시달리면서 매각한다거나 대기업과 인수합병(M&A)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티몬·쿠팡·위메프, 매각·M&A?   

6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이 롯데와 물밑에서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티몬의 최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KKR)과 앵커에쿼티파트너스 관계자들이 롯데그룹 임원과 만나 매각 협상을 진행했고, 비밀양해각서까지 작성했다는 다소 구체적인 정황까지 전해졌다.

이진원 티몬 대표 [사진=티몬]

롯데쇼핑과 티몬 양측은 강하게 부인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e커머스 사업 부문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지만, 티몬을 인수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티몬 측도 롯데에 인수합병을 제안한 적도, 롯데로부터 제안을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현재 티몬과 롯데의 매각 논의를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다만 아직 매각가를 조율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워 하는 것뿐이라고 매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이커머스업계의 한 관계자는 "롯데와 티몬이 물밑에서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현재 매각가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막판에 가격 조율이 안 돼 엎어질 수도 있는 만큼 양측 모두 부인할 수밖에는 없을 것"이라고 봤다.

쿠팡도 최근 다시 '위기설'에 휩싸였다. 최근 거물급 외국인 임원들을 잇따라 영입하면서다. 실제 최근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에 이어 월마트 부사장을 지낸 제이 조르겐센을 법무·컴플라이언스 최고책임자로 영입했다.

이 후에도 나이키·월마트 출신의 마이클 파커를 최고회계책임자로, 지난 25년간 한국·미국·유럽의 글로벌 상장사와 비상장사에서 활동해온 재무 전문가 알베르토 포나로를 최고재무관리자로 선임했다.

업계에서는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해 나스닥 상장이나 아마존에 매각하려는 행보라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소셜커머스 3인방인 위메프도 한때 롯데와 매각을 위해 접촉했다고 알려지면서 인수합병설이 돌기도 했다.

◆위기설 계속 터져 나오는 이유는

세 기업의 위기설이 매년 끊임없이 제기되는 것은 '만성 적자기업'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이커머스 업체들은 온라인 쇼핑시장 선점을 위해 초저가 전략에 더해, 각종 할인 쿠폰을 남발하는 출혈경쟁을 벌여 왔다. 때문에 수익성은 갈수록 떨어져 누적 적자 폭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쿠팡은 올해 3분기까지 9조원 안팎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했지만,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누적 적자가 약 3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는 1조970억원에 달한다.

티몬과 위메프도 마찬가지다. 티몬의 누적 적자는 7700억원이며, 지난해에만 1254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에, 총자본이 마이너스(-) 4300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다. 위메프도 지난해 390억원의 적자를 기록, 누적 적자가 3700억원에 육박한다.

쿠팡은 최근 들어 재무 안정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앞선 지난 9월 금융감독원은 쿠팡이 전자금융사업자의 자기자본 기준에 미달한다며 유상증자 등 경영개선 계획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통보했다. 현재 전자금융사업자는 자기자본과 미상환 잔액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 20% 이상 돼야 한다.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 기업이 계속 위기설에 휩싸이는 것은 적자 기업이기 때문"이라며 "티몬은 사모펀드가 최대 주주라는 점도 작용했고 쿠팡의 경우 올해도 작년처럼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돼 투자처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이들 기업의 명운은 수익성 개선에 달려 있다. 적자 규모를 줄이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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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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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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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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