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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상] 울산 김보경, MVP·베스트 11 석권… 전북 모라이스는 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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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플레이어상에 강원 김지현… 유상철 감독은 '베스트 포토'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울산 현대의 김보경이 2019 프로축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김보경은 2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리그 어워즈 2019 시상식에서 K리그1(1부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보경은 감독 투표 12표 가운데 5표, 주장 투표 12표 중 5표, 언론 투표 101표 중 43표를 받았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42.03점이다.

전북 현대의 막판 뒤집기 우승을 이끈 문선민은 24.38점을 받으며 김보경에 이은 2위에 자리했다. 3위는 세징야(대구·22.80점), 4위는 완델손(포항·10.49)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울산 현대 김보경이 MVP로 선정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2019.12.02 taehun02@newspim.com

김보경은 "K리그 관계자, 팬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제가 MVP를 받을지 예상했지만, 어제 경기 이후로 포기를 많이 했다. 제가 MVP를 욕심 낸 이유는 울산 현대가 우승컵을 가져오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감사하지만 미안한 마음도 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단 후보에 있는 세징야 완델손 문선민 모두 저보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다. 제가 이런 쟁쟁한 후보자들을 제치고 이 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선수들의 희생과 감독님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신 울산 현대 팬분들, 스태프 모두에게 이 상을 돌린다. K리그 전체와 이 상을 나누고 싶다. 올해 K리그가 정말 재미있고, 선수로 뛰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울산 현대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죄송스럽다. 모든 분들이 2등은 기억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기억해야 하는 사람들은 울산 현대 선수단과 스테프 팬분들이다. 한 경기로 우승을 놓친 것이 너무 아쉬웠다. 그러나 올해는 실패가 아니라, 올해 얻은 경험들을 토대로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울산 현대가 내년에 더 좋은 팀으로 우승을 다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리그1 감독상 수상자에는 전북 현대의 모라이스 감독이 뽑혔다. 팀의 창단 첫 외국인 사령탑인 모라이스 감독은 수원 삼성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32.67점을 받으며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29.78점)을 제쳤다.

모라이스 감독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불러주신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드린다. 이 상을 받게 되서 너무나 영광이다. 허명길 대표이사님을 비롯해 모든 구단 스테프, 선수들이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은 것 같다. 특히 능력있는 전북 선수들이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 같다. K리그 연맹, 모든 축구팬들 항상 전북 현대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모라이스 전북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에 선정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2019.12.02 taehun02@newspim.com

영플레이어상(22세 이하)은 김지현(강원 FC)이 차지했다. 그는 감독 투표 6표, 주장 8표, 미디어 52표로 최종 점수 55.59점을 기록, 송범근(전북·22.80점), 이수빈(포항·14.88점)을 제쳤다. 김지현은 올 시즌 10골을 넣었다.

K리그1 포지션별 베스트 11에는 골키퍼에 조현우(대구 FC), 수비수 김태환(울산 현대), 이용, 홍정호(전북 현대), 홍철(수원 삼성)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김보경(울산 현대), 문선민(전북 현대), 세징야(대구 FC), 완델손(포항 스틸러스)이 자리했으며, 공격수에는 주니오(울산 현대)와 타가트(수원 삼성)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포토'의 주인공은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상철 감독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에는 지난 11월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인천의 골이 터지자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유 감독의 환한 미소가 드러났다.

당시 상주전은 유 감독이 췌장암 4기 투병 사실을 발표한 뒤 인천이 치른 첫 경기였다. 인천은 상주를 2대0으로 완파하며 유 감독에게 '홈 경기 첫 승'을 선사했다.

K리그2(2부리그) MVP에는 부산 아이파크의 이동준이 선정됐다. 이동준은 올 시즌 K리그2 무대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3득점 7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100점 만점에 40.44점을 받으며, 감독 투표 9표 가운데 5표를 획득했다.

이동준은 37.44점을 받은 광주 FC 아슐마토프를 3점 차이로 제치고 MVP에 올랐다. FC 안양의 조규성(11.44점), 수원 FC 치솜(10.67점)이 뒤를 이었다.

K리그2 베스트 11에는 조규성, 치솜(이상 공격수), 이동준, 호물로(부산), 알렉스(안양), 김상원(안양·이상 미드필더), 아슐마토프, 이으뜸(광주), 김문환(부산), 닐손주니어(부천·이상 수비수), 윤평국(광주·골키퍼)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10도움을 기록한 정재희(전남)가 최다도움상을 받았고, 19골을 넣으며 광주 FC의 우승을 이끈 펠리페가 최다득점상을 수상했다.

K리그2 감독상은 광주 FC의 박진섭 감독에게 돌아갔다. 박진섭 감독은 감독 투표(7표), 미디어투표(83표)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획득, 100점 만점에 84.22점을 얻었다.

◇ K리그1 포지션별 베스트 11

△ 골키퍼(GK) : 조현우(대구 FC)

△ 수비수(DF) : 김태환(울산 현대), 이용(전북 현대), 홍정호(전북 현대), 홍철(수원 삼성)

△ 미드필더(MF) : 김보경(울산 현대), 문선민(전북 현대), 세징야(대구 FC), 완델손(포항 스틸러스)

△ 공격수(FW) : 주니오(울산 현대), 타가트(수원 삼성)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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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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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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