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증시전망] 코스피 반등 시도...'3.5조'판 외국인 행보 주목

기사입력 : 2019년12월01일 11:09

최종수정 : 2019년12월01일 11:09

NH투자증권, 이번주 코스피 2080~2150포인트 전망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17일째 '팔자'행진을 이어온 외국인들이 이번주(12월 2~6일)에도 매도에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전문가들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리밸런싱 이슈가 마무리되고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으로 외국인 수급도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11월 25~29일) 코스피는 2117.14에 개장해 2087.96로 마쳤다. 17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진 외국인의 매도세가 코스피를 내리눌렀다. 지난 11월 한달 외국인들은 국내증시에서 3조5000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지난 5월의 3조530억원을 상회하는 순매도 공세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문가들은 올해 MSCI 신흥국(EM)지수에서 한국 비중이 줄어드는 리밸런싱이 마무리되면서 외국인 매도공세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급개선에 따른 반등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MSCI 신흥국 지수 조정에다 코스피지수의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 트럼프의 홍콩인권법 서명 같은 미중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외국인 이탈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매도의 한 요인인 무역협상 불확실성 우려는 당초 일정대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주요 외신들은 홍콩인권법이 중국의 위협에도 미중무역협상 결렬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NH투자증권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080~2150포인트로 전망했다. 추가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본 것이다. 상승요인은 한국 수출의 바닥 확인과 중국 재고 확충, 수출주 환율 효과 등을 꼽았다. 하락 요인은 미·중 교착 확대와 홍콩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예상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상위 수출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IT 확대 유지와 소재 산업재 트레이딩 대응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임박기대감과 글로벌 경기 회복 신호에 글로벌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봤다. 특히 MSCI 리밸런싱 이슈는 11월말을 기점으로 사살싱 일단락됐다고 본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대주주 지분 요건에 따른 양도소득세 이슈로 개인투자자들의 매도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개인 투자자는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해 12월 동안 단일 종목 보유액을 10억원 이하로 낮춰야 한다. 이에 따라 11월까지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이 크고 시장 수익률이 높은 코스닥 종목은 12월 주의할 필요가 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