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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업 2019] 박영선 "'스마트'로 관점 이동, 세계 최고 DNA 코리아 구축할 것"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11:16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11:16

"스마트상점·공장 도입해 스마트 국가 만들 것"
"벤처투자촉진법, 데이터3법 등 국회 통과해야"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내년도 중기부는 관점의 이동을 통해 세계 최고의 DNA(Data·Network·AI) 코리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ComeUp 2019' 개막식에서 박 장관은 "중기부가 올 한해 연결 플랫폼을 만드는데 주력했다면 내년부터는 관점의 이동을 하고자 한다"며 "스마트상점, 스마트공장, 스마트오피스 등을 도입해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스마트국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28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ComeUp 2019' 개막식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19.11.28 204mkh@newspim.com

박 장관은 "대한민국은 5G 통신기술을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국가로, 5G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벤처투자액이 점차 한국으로 모이고 있고, AI 엔지니어링 파워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안에 벤처투자촉진법과 함께 데이터3법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세계 최강의 DNA코리아로 가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업계 또한 날개를 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번 ComeUp 2019는 한국의 첫 스타트업 글로벌 엑스포로, 민간 조직위원회가 직접 행사를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80개 스타트업이 전시에 진출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기술을 주제로 8개 세션을 나눠 준비한 것은 아마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핀란드에 슬러시가 있다면 대한민국은 컴업이 있다'는 꿈을 갖고 시작한 행사"라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젊은 스타트업들이 이자리에서 많은 것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이종구 국회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침체된 한국경제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벤처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며 "ComeUp 2019를 통해 우리 스타트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를 잡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19'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다.

행사는 총 8개 세션(▲푸드테크 ▲핀테크 ▲모빌리티 ▲뷰티·패션 ▲엔터테인먼트 ▲바이오·헬스 ▲에듀테크·라이프스타일 ▲프론티어테크)으로 구성됐으며, 각 세션별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관계자 60여 명 이상의 연사들의 강연과 패널토크, IR 피칭 경진대회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 창업자를 발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은 푸드테크(Food Tech), 에듀테크·라이프 스타일(Edu Tech·Life Style), 바이오·헬스(Bio·Heath), 뷰티·패션(Beauty·Fashion)등 4개 세션이 DDP 알림 1관과 2관에서 각각 진행됐다.

또한 세션별 행사 외에도 이노비즈협회·한국무역협회·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11개 국내 창업지원 기관과 미국·몽골·러시아 등 30개국과의 협력을 통해 20여 개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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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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