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역세권 청년주택, 시세 반값 임대 물량 늘어난다..최대 30% 분양 가능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10: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2.0 계획 발표
고가 임대료 낮추고 면적 증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가 청년, 신혼주택에게 공급하는 공공 및 민간임대주택인 역세권 청년주택 가운데 주변 최고가의 85% 수준에서 공급됐던 민간임대 특별공급 물량의 임대료가 주변 최고가의 50%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를 위해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하는 민간 사업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민간 임대 물량을 미리 팔아 사업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공급물량의 30%까지 분양할 수 있고 남은 50% 민간임대 물량 가운데 20%를 주변 최고가 절반 수준인 특별공급 물량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냉장고, 에어컨과 같은 필수 가전, 가구의 빌트인을 의무화해 역세권 청년주택의 주거 환경을 '업그레이드'한다. 또 청년·신혼부부에 대한 임대보증금 무상이자 지원을 최대 4500만원까지 확대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역세권 청년주택 2.0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서울시의 이번 2.0 계획에서는 그동안 역세권 청년주택의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임대료를 낮추고 민간사업자의 초기투자비 회수기간 단축, 주거환경 개선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자료=서울시] 2019.11.26 donglee@newspim.com

역세권 청년주택은 전체 물량의 20%를 SH공사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시는 용적률(대지면적 댑 건물연면적 비율)을 높여준다. 기부채납된 20%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최고시세의 30%선의 임대료로 공급한다. 나머지 물량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로 공급한다. 이 가운데 16%가량은 특별공급 물량으로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85%선이다. 잔여 64% 가량은 일반공급 방식으로 주변 최고가의 95% 수준으로 임대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역세권 청년주택 2.0에서 그동안 주변 최고가의 85%선에서 임대료가 책정됐던 민간임대 특별공급 물량의 임대료를 주변 최고가 절반 이하로 낮춘다. 이를 위해 ▲SH선매입형 ▲일부 분양형의 새로운 사업 유형을 도입한다.

[서울=뉴스핌] [자료=서울시] 2019.11.26 donglee@newspim.com

우선 SH 선매입형은 사업자가 원하는 경우 총 주택연면적의 30%까지를 SH가 선매입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주변 시세의 30%이하 임대료로 공급하는 물량이 전체의 20%(공공 20%), 주변시세의 50% 이하 임대료로 공급하는 물량이 50%(선매입30%+특별공급20%)가 된다. 전체 물량의 70%를 시세의 반값 이하로 공급할 수 있는 것이다.

일부 분양형은 주택연면적의 최대 30%까지 분양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대신 주변 최고가의 50% 이하에 임대할 수 있는 민간임대 특별공급 이렇게 되면 기존 공공주택 20%와 늘어나는 민간특별공급물량 20%, 총 주택물량의 40%가 주변 시세 대비 반값 이하로 공급된다. 시는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분양물량이 주변 집값을 크게 올리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음으로 역세권 청년주택의 주거환경을 고급화한다. 임대료와의 상관성을 고려해 입주자 선택의 폭을 넓히도록 전용면적을 늘리고 다양화한다. 이에 따라 전용 14㎡ 내외였던 1인 청년 주거면적을 14~20㎡로 전용면적 30㎡ 내외였던 신혼부부용도 30~40㎡로 각각 확대한다.

그동안은 구체적인 기준이 없었던 가전 및 가구 빌트인을 의무화한다. 지을 때부터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등 필수적인 가전과 가구를 갖춰 입주자의 비용 부담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주변 최고가의 85~95% 임대료인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라 하더라도 일정 소득, 자산 이하에 해당하면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 무이자로 최대 4500만원(신혼부부 6000만원)의 보증금을 지원하며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제도를 활용한다. 임대 보증금을 4500만원 지원할 경우에 전월세 전환율을 고려할 때 월 임대료는 25~30%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밖에 시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자를 임대사업자가 아닌 금융기관이나 투자금융사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민간임대주택특별법'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허가와 같은 공정관리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건축물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대책은 서울시가 청년과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역세권에 살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으로 시행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이 양적 확대는 물론 주거의 질까지 담보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주택시장의 관점에서도 민간자본이 스스로 선택한 방식으로 주택사업에 참여해 사업성을 확보하면서도 공공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