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CJ ENM 및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2020년부터 3년에 걸쳐 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이 즐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한다. 넷플릭스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CJ ENM이 유통권을 보유한 한국 콘텐츠 일부를 세계에 선보이는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CJ ENM,넷플릭스] 2019.11.22 alice09@newspim.com |
앞서 넷플릭스는 tvN 드라마 '비밀의 숲' '미스터 션샤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로맨스는 별책부록' '아스달 연대기' 등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수준 높은 한국 드라마를 전 세계 회원들에게 소개해온 바 있다.
해당 파트너십 역시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그리고 넷플릭스 3사간의 협력 관계 확대 및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허민회 CJ ENM 대표는 "당사는 변화하는 시장을 주도하며 국내 최고의 성과를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며 "그간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와 글로벌 유통 확대에 지속적으로 주력해 온 만큼 이번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이 한국 콘텐츠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며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역시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책임자 테드 사란도스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넷플릭스의 깊은 신뢰와 뚜렷한 의지를 담고 있다. 수준 높은 한국 드라마를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발표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중 최대 4.99%를 넷플릭스에 매도할 권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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