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2020해외투자] 김연수 하나금투 글로벌리츠 담당 "경기 방어 리츠 매력적"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8:49

최종수정 : 2019년11월22일 09:27

물류센터·창고·요양병원·상업용 부동산 관련 리츠 추천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미국은 금리 인하 기조에 있습니다. 유동성 측면에서는 좋지만 결국은 리세션(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글로벌리츠는 이러한 침체 우려를 방어할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해야 합니다."

21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2020년 해외투자로 재산 굴리기' 주제로 열린 제3회 뉴스핌 투자포럼에서 김연수 하나금융투자 글로벌리츠 세일즈 담당은 이같이 강조했다. 

김 담당은 이날 '2020년 매력적인 리츠 종목'에 대해 설명하며 "경기 둔화 우려에도 언제나 어딘가에는 좋은 부동산이 있기 마련"이라며 경기를 방어하는 리츠 종목을 선정한 이유를 전했다. 

첫 번째 선택한 종목은 하와이에 40~50%의 물류센터를 보유한 리츠인 'Industrial Logistics Properties Trust(ILPT US)'다. 

김 담당은 한정돼 있는 하와이 땅에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한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하와이 거주자들을 위한 물품을 물류센터에 보관하는 시스템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연수 하나금융투자 글로벌 리츠 세일즈 담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뉴스핌 투자포럼에서 '2020년 해외 부동산 및 리츠(ETF) 투자 전략 및 종목 추천'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0년 해외투자로 재산 굴리기'를 주제로 개최된 '뉴스핌 투자포럼'은 1%금리 시대를 헤쳐나갈 '해외투자'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19.11.21 mironj19@newspim.com

ILPT는 미국 본토에 아마존, 페덱스, P&G 등 양질의 임차 고객사도 가지고 있다. 김 담당은 "ILPT 전체 포트폴리오의 14%인 아마존, 페덱스, P&G등 우량 기업을 포함한 300개 임차 고객사의 부동산 가동률이 100%에 근접한다"며 "이 기업들의 임대 만기가 10년 정도로,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부동산이 개인형 창고라며 관련 리츠로 'National Storage Affiliates(NSA US)'를 추천했다. NSA는 개인형 물품보관 창고 리츠로서 미국 35개 주에서 730여 개 업체에 임대 중이다.

김 담당은 "개인형 물품보관 창고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로, 경기 둔화에 따라 미국인들이 거주 규모를 줄이면서 각광받고 있다"면서 "거주 규모를 줄이는 대신 가진 물품을 개인형 창고에 보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고 역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로 관리되며 성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NSA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성장이 더욱 주목된다"고 전했다.

고령화에 따라 요양병원과 관련된 리츠 역시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Omega Healthcare(OHI US)'는 전문 요양원과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는 리츠로 미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리츠 중 하나에 속한다.

김 담당은 "OHI는 오바마케어 예산이 줄면서 수혜를 본 대표적인 BIG 3 리츠"라며 "대형기업 위주로 요양병원 리츠가 정리되면서 덩치를 키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 요양병원은 병상 수 제한을 두고 있어 이러한 규제는 대형 요양병원 리츠의 메리트"라고 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꼽은 리츠는 'Global Net Lease(GNL US)'다. GNL은 투자적격 등급인 7개 국가(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프랑스, 룩셈부르크)에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한 리츠다.

김 담당은 "GNL은 세일즈앤리스백 방식의 임차가 특징"이라며 "세일즈앤리스백은 기존에 기업이 가지고 있는 건물을 매입해 부동산을 운영하는 것으로 장기 계약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hslee@new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