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손병석 코레일 사장, 대국민 사과 "빠른 시일 내 해결할 것"

기사입력 : 2019년11월20일 11:32

최종수정 : 2019년11월20일 11:56

철도노조 무기한 파업에 대국민 사과문 발표
"인력 충원은 용역 결과 토대로 정부와 협의중"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손병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빠른 시간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20일 오전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9.11.20 kilroy023@newspim.com

철도노조는 20일 오전 9시부터 △총인건비 정상화 △4조2교대 시행을 위한 인력 충원 △노사전문가협의체 합의 이행 △KTX-SRT 통합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견이 있는 부분은 크게 인건비와 인력 충원이다. 손병석 사장은 먼저 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인건비 통제를 받는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넘어선 임금인상은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인력 충원은 연구용역이 진행 중으로 연내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인력충원의 경우 노사가 공동으로 수행한 직무진단과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적정한 증원 규모와 방식에 대해 정부와 협의 중"이라며 "정부로서도 공사의 경영상태나 재정여건 등을 감안할 때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기 때문에 검토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주말 논술, 수시면접 등 대학입시를 치르기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많은 수험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사장은 노조에게 "하루 340만여명이 이용하는 공공철도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를 저버리지 말기를 바란다"며 "국민이 등을 돌리면 우리 철도에는 미래가 없다. 여러 문제를 대화로 차근차근 풀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손 사장은 마지막으로 "조금 늦더라도, 조금 불편하더라도 모든 자원을 동원해 최대한 안전하게 열차를 운영하겠다"며 "열린 자세로 노조와 대화해 이번 사태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