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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카카오와 손 잡은 SKT, 'VR 생태계' 연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19일 15:48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15:55

'버추얼 소셜 월드' 공개..."내년 미국 서비스할 것"
"고객경험 1차 목표...플랫폼 사업자 모델로 진화"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통신서비스로서 커뮤니케이션이 진화, 발전하는 데 가상현실(VR)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믿음이 있습니다. 원격을 통해 사람과 만난다면 VR은 글로벌리하게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단장은 19일 서울 중구 SK T타원에서 공개한 VR 생태계 '버추얼 소셜 월드(Virtual Social World)'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은 페이스북, 카카오, 넥슨 등 국내외 ICT 기업들과 협력해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가상현실(VR)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단장이 '버추얼 소셜 월드'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2019.11.19 abc123@newspim.com

버추얼 소셜 월드는 다수의 VR 이용자들이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커뮤니티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아바타의 머리 스타일과 이목구비, 복장 등을 꾸미고, 개인 공간인 '마이룸', '클럽 등 7개 테마의 가상공간에서 대화하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국내외 이용자들이 버추얼 소셜 월드에서 만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 다국어 지원을 업데이트하고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클라우드 서버를 확대하기로 했다.

전진수 단장은 "내년에는 글로벌 서비스로 미국 정도에선 서비스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수의 VR 기기 및 콘텐츠 개발사와도 손을 잡았다. 우선 SK텔레콤은 페이스북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VR기기 '오큘러스'를 19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스마트폰이나 PC가 필요 없는 독립형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오큘러스 GO'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버추얼 소셜 월드는 고객 간 상호작용을 위해 5G의 초고속, 초저지연이라는 기본 속성이 필요해 5G 모듈 디바이스로 출시될 것"이라며 "5G로 연결돼도 충분히 데이터 용량을 감당할 만 한 넘버원 인프라 기술을 갖고 있어 (망 부하)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또 최근 주식교환을 통해 '주식혈명'을 맺은 카카오의 VR 서비스 개발사 카카오VX와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VR게임 '프렌즈 VR월드'를 연내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외에 게임사 넥슨과도 손을 잡아 인기게임인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 캐릭터를 활용한 VR게임도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VR 콘텐츠를 통해 당장 수익을 내기 보단 고객 경험을 늘리는 데 초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진수 단장은 "8월 쯤 오픈한 점프VR앱이 현재 월 이용자 수(MAU) 10만 명 정도고 내년에는 100만 명까지 올리는 게 목표"라며 "우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경험이 쌓이면 플랫폼 사업자들이 통상 하는 사업 모델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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