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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빌리티 승부수 '호랑이굴' 미국부터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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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대중교통 이용도 높아..1인당 평균 9741달러 비용
LA 전기차 비중이 미국 전체의 20%..현대차 전략적 판단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법인 '모션 랩(MOCEAN Lab)'을 설립해 서비스 대상 지역을 LA부터 정한 것은 미국 최대 교통 도시에서 모빌리티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야심찬 전략이란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은 14일(현지시각) 미국 LA시가 주최한 차세대 모빌리티 박람회인 'LA 코모션(LA Comotion)'에 참석해 모션 랩을 설립하고 LA시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LA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 시장, 니나 하치지안(Nina Hachigian) 국제부문 부시장, 윤경림 현대차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사업부장(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션 랩'의 카셰어링 서비스 출시 행사를 가졌다.

현대차그룹과 LA시의 모빌리티 사업 협력에 대한 결정은 기업과 정부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공동 주도하고 인간 중심에 기반한 '이동의 자유(Freedom in Mobility)'를 실현하겠다는 공동 목표에 따른 것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세운 현지 법인 모션 랩이 LA시 내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LA시와 협력하는 것이 양측 협의의 핵심으로, 모션 랩은 앞으로 LA시와 손잡고 다양한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 LA 대중교통 이용도 높아..모션 랩, 이달 카셰어링 

첨단 정보통신 및 모빌리티 산업이 가속 중인 미국, 그 중에서 LA를 택한 것은 현대차가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굴'에 들어가 정면승부를 펼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가 모빌리티 전략적 요충지로 정한 LA는 대중교통 이용도가 높다. 매년 LA 시민은 뉴욕(7907달러) 및 영국 런던(5445달러)과 비교해 크게 높은 1인당 평균 9741달러를 버스 및 지하철 이용에 쓰고 있다.

특히 LA 시내에서 운행되는 전기차는 미국 전체 전기차의 20%에 달하며, 대중교통 관련 스타트업의 경우 뉴욕시에 비해 2배 이상 많을 정도로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 환경이 활성화돼 있다는 점도 현대차가 전략적 판단을 한 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모션 랩은 이달부터 LA 도심 주요 지하철역(유니온역, 웨스트레이크역, 페르싱역, 7번가/메트로센터역) 인근 환승 주차장 네 곳을 거점으로 지하철역 기반(Station-based)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LA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지하철역은 환승 구간, 혹은 인구 밀집 지역이라는 특징이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이들 지하철역을 기반으로 카셰어링 서비스 제공 지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모션 랩은 추후 다운타운 LA지역 및 한인타운, 할리우드 지역에 기존 차량을 포함해 최대 300대를 차고지 제한 없는 카셰어링(Free-Floating) 형태로 새롭게 확장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왼쪽부터 현대차 이경효 모빌리티사업1팀 상무, 김창희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HYUNDAI CRADLE Silicon Valley) 상무, 윤경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사업부장(부사장), LA의 니나 하치지안(Nina Hachigian) 국제부문 부시장, HMA 마이크 오브라이언(Mike O'brien ) 부사장, KMA 장수항 상무. 2019.11.15 peoplekim@newspim.com

특히 LA시는 오는 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도심 교통 개선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맞춰 모션 랩 역시 LA 시내 교통 체증 해소 및 편의 확대에 기여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모빌리티 선도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모션 랩은 로보택시, 셔틀 공유, 다중 모빌리티 서비스(Multi-modal), 퍼스널 모빌리티, 도심 항공 모빌리티를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실증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션 랩'은 미국 내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지역과 제공 차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직장인, 관광객 등 다양한 고객층이 이 회사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해외 모빌리티 기업에 투자 및 사업 협력 확대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기업들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선제적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 인도 최대 차량호출업체인 올라(Ola)와 '투자 및 전략적 사업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인도 모빌리티 시장에서 상호 다각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2억4000만달러, 6000만달러씩 총 3억달러를 이 회사에 투자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업체인 '그랩'에 투자해 전기차 기반의 차량 호출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그랩'에 2500만 달러를 첫 투자한데 이어 같은 해 11월 현대차와 기아차가 1억7500만 달러, 7500만 달러씩 총 2억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했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호출 서비스 실증 사업을 위해 싱가포르 지역을 우선으로 '그랩'에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200대를 공급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랩'이 진출한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 실증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미국과 호주의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인 '미고(Migo)', '카 넥스트 도어(Car Next Door)'에도 전략 투자를 단행하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은 '러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스콜코보 혁신센터'와 함께 준비한 차량 구독 서비스 '현대 모빌리티'를 최근 개시했고, 아랍에미리트(UAE)의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인 '카림'에 올해 안에 총 5000대의 차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서울과 제주도, 대전 등 지역에서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인 '제트(ZET)' 구축을 마치고 중소 운영업체들과 협력해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 라스트마일 물류업체 메쉬코리아와 마카롱 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에 전략투자하고 한국형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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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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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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