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수영스타' 쑨양 자격정지 최대 8년 거론에 중국 "도쿄올림픽 출전 막으려는 마녀사냥"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0:03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10:03

11월15일 스위스에서 중재재판 예정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세계반도핑기구가 중국 수영스타 쑨양에 대해 최대 8년의 자격정지 징계를 요청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3일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도핑 검사용 샘플 제출을 거부한 쑨양에게 최소 2년부터 최대 8년까지의 자격정지 징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쑨양은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진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세계반도핑기구가 중국 수영스타 쑨양에 대해 최대 8년의 자격정지 징계를 요청했다. [사진= 광주세계수영 조직위] 2019.11.14 yoonge93@newspim.com

쑨양 관련 중재재판은 지난 9월에서 한 차례 연기돼 11월15일 스위스 페어몬트 르 몽트뢰 팰리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재판은 CAS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는 지난 1999년 수영선수 미첼 스미스(아일랜드)와 FINA간 분쟁사태 이후 CAS의 역대 두 번째 재판공개다.

중국 시나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FINA가 이미 쑨양의 결백을 인정했지만, WADA가 기여이 이 문제를 중재재판소까지 가져갔다. WADA는 재판소에 쑨양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다. 쑨양은 8년간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쑨양을 비호하는 분위기다. 한 팬은 댓글에 "WADA는 쑨양이 재판을 받기도 전 죄가 있다고 단정 짓는 모습이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다"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은 "WADA의 속셈이 너무 뻔하다. 쑨양이 10년간 수영을 평정했으니 그의 도쿄올림픽 출전을 가로막고 싶은 것이다. 쑨양의 휴대폰을 검사하면 그가 결백하다는 증거물이 넘치고도 남아 돌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스포츠는 스포츠다. 왜 다들 정치를 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외신들이 쑨양의 명예를 실추하려고 달려들고 있다. 이 것은 마녀사냥이다. 우리는 쑨양을 보호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쑨양은 그동안 금지약물 논란의 중심에 휩싸였다. 지난 2014년 5월 중국선수권대회 도중 진행된 도핑테스트에서 혈관확장제 성분이 양성반응을 보여 중국반도핑기구로부터 3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쑨양은 지난해 9월 도핑검사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중국 자택을 방문한 국제 도핑시험관리(IDTM) 직원들을 방해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쑨양은 경호원들과 함께 망치를 이용해 혈액샘플이 담긴 도핑용 유리병을 깨뜨렸다.

그러나 중국수영협회는 IDTM 직원들이 합법적인 증명서와 자격증 등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쑨양에게 별다른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FINA 역시 경고 징계를 내리는 것으로 사건 덮었다. 이에 WADA는 3월 쑨양과 FINA를 CAS에 제소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고, 쑨양은 7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쑨양은 이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서 금메달을 땄지만 논란은 이어졌다. 각 종목서 입상한 선수들은 쑨양과의 악수와 기념촬영 등을 거부하기도 했다. 

그러자 쑨양은 CAS에 재판과정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최종판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중재판정 결과와 사유에 대해 신중하게 심의하고 준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도핑 논란의 중심에 선 쑨양이 경기 후 브라질 선수에게 외면을 당했다. [사진=시나스포츠] 2019.11.14 yoonge93@newspim.com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