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외국인투자 정책·규제, 소매·이커머스 등 산업 트렌드 공유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투자환경을 진단하고 투자 진출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아세안 투자환경과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아세안의 투자환경 진단, 베트남 및 미얀마의 외국인 투자정책과 법적 규제,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개발 계획 등 아세안 투자 진출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됐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아세안 투자환경과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1.12 nanana@newspim.com |
유정훈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는 "현지법인 설립시 투자허가(Permit)나 인가(Endorsement) 대상 여부, 최소 투자 자본금, 외국인 지분제한, 기타 비즈니스 라이선스 필요 여부 등 법적인 부문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은 최근 외국인 투자 장벽이 낮아져 우리 기업들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임재동 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은 "한-미얀마 경협 산단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 미얀마 진출 기업의 최대 난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며 "인허가 절차 간소화, 직업훈련소 유치 등으로 입주 기업들에 최적의 투자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는 "우리나라의 신흥국 투자 중 가장 비중이 큰 지역이 바로 아세안"이라며 "아세안은 생산거점뿐만 아니라 거대 소비시장으로도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현지 진출기반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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