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3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서 개최
전시 규모 늘리고 콘텐츠 확대..."글로벌 도약 적극 지원"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NextRise)' 규모가 내년에는 2배로 커진다.
한국무역협회는 KDB산업은행과 함께 내년 6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넥스트라이즈 2020'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산업은행과 함께 내년 개최할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의 운영 규모를 2배 더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무역협회] 2019.11.11 sjh@newspim.com |
넥스트라이즈는 벤처·스타트업의 사업협력 및 투자유치 활성화 지원을 위해 무역협회와 산업은행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다. 행사에는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도 참여한다.
무역협회는 내년 행사가 올해보다 양적, 질적 측면에서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행사규모가 5098m²에서 1만562m²로 두 배 이상 커진다. 코엑스 공간 중 오디토리움(3층)과 아셈볼룸(2층)에 더해 3층 D홀(7281㎡)에서는 300개 이상의 국내외 스타트업 혁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행사 콘텐츠도 더 다양해진다. 스타트업 전시 외에 글로벌 및 국내, 대기업과 견기업, 투자자, 스타트업 간 1대1 밋업이 더욱 확대된다. 포춘 500대 기업, 국내 30대 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팀과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은 물론 중견기업, 국내외 투자자들이 함께 참가해 컨퍼런스, 세미나, 토크쇼, 밋업 등 보다 다양한 만남과 연결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주요 국가 및 기업들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국가별 스타트업 생태계 소개, 테크 트렌드 등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코엑스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동문광장에는 푸드테크(Food Tech) 스타트업 등의 체험 전시관을 조성하고 야외 네트워킹 기회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상현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올해 행사의 키워드가 연결과 공유가 키워드였다면 내년에는 그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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