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트럼프-시진핑 관세 신경전 '원점' 스몰딜 향방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관세 철회 합의 안했다' 트럼프 부인에 중국 불편한 속내
중국 측 "관세 철회 없이 1단계 무역합의 없어"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중국과 관세 철회를 합의하지 않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양국의 1단계 무역합의에 다시 적신호가 켜졌다.

중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무부의 공식 발표를 불과 하루만에 뒤집은 데 대해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고 있고, 전날 최고치 랠리를 연출했던 뉴욕증시는 주춤하는 움직임이다.

지난 6월 일본 오사카에서 무역 담판을 가졌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백악관 안팎의 매파들이 반기를 들면서 제동이 걸린 추가 관세 철회가 칠레 아시아태펴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양국 정상의 회동 장소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맞물려 이른바 스몰딜을 좌초 위기로 내몰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관세 철회 합의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것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상무부가 미국 협상 팀과 단계적인 관세 철회 방안을 합의했다고 발표한 것을 뒤집는 발언이다.

전날 로이터와 블룸버그 역시 고위 정책자를 인용해 추가 관세 철회가 1단계 무역 합의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 최종 타결에 대한 기대가 고조됐다.

하지만 백악관 내부에서 격렬한 반대의 목소리가 번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 사실을 부인하면서 상황은 급반전을 이뤘다.

트럼프 행정부의 매파 정책자들은 관세 철회가 앞으로 협상 과정에 미국의 입지를 불리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양국 무역 협상의 핵심 쟁점인 중국의 통상 시스템 관련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상황에 통 큰 양보를 했다가 제 발등 찍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얘기다.

경제 석학들 사이에서도 지난달 10~11일 1단계 합의안 도출 이후 중국이 추가 관세 철회를 이끌어낸 뒤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 지적재산권과 국내 기업 보조금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논의에 소극적인 움직임을 취할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다.

대표적인 매파로 통하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7일 밤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1단계 합의 조건으로 기존의 관세 철회와 관련해 합의된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를 확인시켜 준 셈이다. 그는 관세 철회는 중국이 원하는 일이며, 중국조차 전면적인 취소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부분적인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상황과 관련, 블룸버그는 스몰딜 최종 타결에 대한 회의론이 재점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정책자들의 강경한 행보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무역 휴전에 대한 기대를 꺾어 놓았다는 것.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상무부의 합의 발표를 전면 부정했다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 장소를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에 최종 타결이 더욱 멀어졌다는 진단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시장이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이라며 "분명한 것은 관세 철회 없이 1단계 무역 합의는 없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추가 관세 철회로 가닥을 잡는 듯 보였던 양국의 신경전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셈이다.

한편 전날 최고치를 기록했던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이날 장중 0.15% 소폭 내린 2만7632에 거래됐고, 대형주와 기술주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전날 1.9%를 넘었던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장중 1.8% 선으로 후퇴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드러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별세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로 남은 백인천 전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하던 백 전 감독은 14일 오전 6시 30분께 뇌경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선수 시절 타격을 하고 있는 故백인천 전 감독. [사진=KBO 홈페이지 캡처] 2026.08.14 football1229@newspim.com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거주지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네 차례 뇌경색과 한 차례 뇌출혈을 겪으며 장기간 투병해 온 고인은 전날에도 병원 정기 검진을 받을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19년간 활약하다가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귀국한 고인은 MBC 청룡 초대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그해 타율 0.412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대 타율을 남겼다. 이 기록은 4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1984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고인은 지도자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1990년 LG 트윈스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감독도 역임했다. 백 전 감독의 별세로 1982년 한국프로야구 6개 구단 초대 감독 가운데 생존자는 박영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만 남게 됐다. KBO는 고인의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 등 장례 일정은 미국에 거주 중인 동생이 귀국하는 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8-14 09:30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