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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5대 중국 특화전략'...핵심기술 현지개발·현지조달

기사입력 : 2019년11월07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11월07일 10:08

영업전략 세분화·기술홍보 강화 등도 포함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모비스가 ▲핵심기술 현지개발 체계 구축 ▲원가경쟁력 강화 ▲현지조달 체계 구축 ▲영업전략 세분화 ▲기술홍보 강화 등을 내용으로하는 중국시장 5대 현지 특화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수입박람회'에 4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전동화∙전장·의장 등 26종의 핵심부품을 전시했다. 이 자리에서 더욱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중국 내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한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서 현대모비스가 자체 부스를 통해 총 26종에 이르는 전략 핵심부품을 전시하고, 로컬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현대모비스] 2019.11.07 oneway@newspim.com

현대모비스는 중국 내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 홍보 및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이처럼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및 현지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수주가 지난 수년간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 1억5000만 달러 수준이었던 중국 현지 수주 금액은 지난해 7억3000만 달러를 넘어서며 4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는 8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전세계 완성차 업체 대상 핵심부품 수주 목표액이 올해 21억 달러 규모임을 감안하면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가까이로 커진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전장 등 전 분야의 핵심부품을 현지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구축하고 있는 기술연구소, 품질센터,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등 기술개발 거점의 역할 구분을 명확히 하고 시너지를 강화해 혁신기술 발굴부터 양산부품 설계 및 검증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원가경쟁력 강화 작업도 수행한다. 제품설계 전부터 원가전략을 수립하고 개발 후 영업단가 책정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러한 일환으로 현대모비스는 '중국구매센터'도 함께 신설해 현지의 협력사를 새로 개발하는 등 현지 조달 체계도 강화한다. 중국 내 부품사의 품질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현지 협력사를 발굴해 원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유연한 재고 관리 등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렇게 확보한 핵심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영업과 홍보를 강화해 실질적인 수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권역별, 제품별, 업체별로 세분화된 영업 전략을 수립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부품을 제안하는 맞춤형 영업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담도굉 현대모비스 중국사업담당 부사장은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정체되면서 업체들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만큼 현지의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맞춤형 핵심부품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중국 완성차 업체를 넘어 최종 소비자인 고객의 니즈와 취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수주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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