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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여권발 쇄신론 들불…야권에서도 "이제라도 정신 차려야"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17:29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17:31

김태흠 "한국당 텃밭 의원들, 용퇴하거나 험지 나가라"
이철희 "뭘 잘못했는지 되돌아보는 계기 돼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여당 초선의원이 불붙인 쇄신론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억지로 봉합하던 당 내 불만이 인재영입·인적쇄신과 맞물려 봇물 처럼 터지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1호 영입인재' 박찬주 전 육군 대장 논란이 커지면서부터는 야당으로까지 쇄신론이 번졌다.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 텃밭인 영남권·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지역 3선 이상 다선 의원들에게 용퇴하거나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당 현역 의원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개적으로 불출마·인적쇄신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영남권, 서울 강남 3구 등 3선 이상 선배 의원님들께서는 정치에서 용퇴를 하시든가 당의 결정에 따라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해주시기 바란다"며 ""당의 기반이 좋은 지역에서 3선 정치인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면 대인호변(大人虎變)의 자세로 새로운 곳에서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자세로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이 정치인의 올바른 자세"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 yooksa@newspim.com

한국당 청년 당원들 사이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다. 한국당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청년당원들이 최근 당 사태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중 당 지도부가 당원들에게 '내부 총질'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만나 "박찬주 논란 이후 '이제라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 '여기서 밀리면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정계 인적쇄신론의 포문을 연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냈다. 이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되는 것"이라며 "숫자가 1000명이다, 100명이다. 그러니까 별거 아니다, 이렇게 취급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해찬 대표가 지난 10월 30일 기자간담회 당시 당원게시판에 올라온 비판에 대해 "대다수가 아닌 극소수가 그런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한 반박인 셈이다.

민주당 수도권의 한 중진의원은 "당 주류가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강한 이야기를 하기는 어려운 분위기"라며 "당 지도부가 최근에야 '조국 사태' 사과를 하면서 소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쇄신 요구는 선거 때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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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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