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광주시-SKT 컨소시엄,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시대 연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04일 16:14

최종수정 : 2019년11월04일 16:14

2023년까지 '고객참여형 그린요금제 서비스' 등 5개 분야 실증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4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서 에스케이텔레콤(SKT) 컨소시엄과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연구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연구사업'은 광주시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국책과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국비 134억원, 지방비 30억원, 민간부담금(에스케이텔레콤 컨소시엄) 107억원 등 총 271억원을 투자해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스마트 그리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단지를 조성하고, 새로운 전력서비스 모델을 개발·확산하게 된다.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연구사업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에스케이텔레콤(SKT) 컨소시엄은 에스케이텔레콤(SKT), 한국전력공사, 현대자동차, 효성, 한국광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 에스지(SG)사업단 등 대기업과 연구기관을 비롯해 그린이엔에스, 라온프렌즈, 대호전기 등 지역 중소기업 총 17개 기관·업체로 구성됐다.

광주시와 컨소시엄은 2023년 9월까지 4년 간 4차 산업혁명 편익을 체감할 수 있는 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기술·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에너지 공유 경제가 현실화되도록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에 최적의 실증단지를 선정해 △고객 참여형 그린 요금제 서비스 △신재생에너지 공유 공동체 전력서비스 △이동형 쉐어링(Sharing)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서비스 △집합분산자원 가상발전소 전력거래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구축․활용서비스 등 5개의 신(新) 전력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광주시는 실증연구사업에 필요한 장비 구축, 연구개발 활동 등 사업비 지원과 실증공간 협조 등 행·재정 지원을 한다.

에스케이텔레콤(SKT) 컨소시엄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향후 사업화 등 확산을 통해 광주시가 에너지신산업 메카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하도록 지원한다.

에스케이텔레콤(SKT) 신용식 상무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광주시의 지역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광주시와 국내 에너지사업을 대표하는 대기업, 강소기업 및 연구기관이 함께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시민들은 전기요금제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알뜰한 소비가 가능해지고, 우리 지역은 에너지신산업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들도 신시장 개척과 함께 이윤 창출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무엇보다 이번 연구사업은 인공지능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광주의 흐름과 맞춰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며 "스마트그리드 실증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광주는 물론 우리나라 에너지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