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민 10명 중 9명 "플랫폼 노동 늘어날 것"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15:04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15:04

시민 1000명 대상 '플랫폼 노동' 첫 인식조사
93.2% 사회적보호 가이드라인 필요 요구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플랫폼 노동'에 대한 서울시민 인식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식조사는 사회적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 노동자들의 노동문제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 중인 '서울 공론화' 과정의 하나로 진행됐다. 일반 시민들이 플랫폼 노동에 대해 어떤 인식과 태도를 갖고 있는지를 파악해 공론화 과정에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조사 결과 플랫폼 노동자의 사회적 보호를 위한 논의와 가이드라인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93.2%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없는 응답자 층에서도 '필요하다'는 의견 비율이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과 모바일 앱 서비스 중 1개 이상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6.9%였다. 서비스 분야별로는 '음식배달 서비스'가 89.2%로 가장 높았으며 익일‧새벽배송 등 '배송 서비스', '퀵서비스', '대리운전 서비스', 가사도우미 등 '인력파견 서비스'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1월 3일 "플랫폼 노동,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서울 공론화' 1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내 5대 권역을 기준으로 연령별, 성별 인구 구성비를 고려해 최종 선정된 250명 시민참여단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공론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그 내용을 기초자료로 활용해 플랫폼 노동 관련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홍수정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은 "인터넷과 모바일 앱을 이용한 서비스 플랫폼 노동은 이미 일상이고 시민들도 플랫폼 노동과 관련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크게 공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11월3일 열리는 1차 시민토론회가 플랫폼 노동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orea20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