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바른미래당 '당권파' 문병호 탈당…"손학규체제 희망 없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27일 11:38

최종수정 : 2019년10월27일 11: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더 크고 담대한 통합과 개혁의 길로 나설 것"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바른미래당 당권파로 분류되는 문병호 지명직 최고위원이 27일 탈당했다.

문 최고위원은 이날 탈당선언문을 내고 "더 크고 담대한 통합과 개혁의 길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문병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미래당사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8.09 kilroy023@newspim.com

문 최고위원은 "바른미래당은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선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받들고자 탄생했다"며 "통합과 개혁과 자강의 정신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돌려드리고 청년들의 꿈을 되살릴 것을 바른미래당은 엄숙하게 약속했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만 바른미래당은 통합하지 못했다"며 "끝없는 계파싸움만 되풀이하며 갈등하고 대립했다. 개혁에 실패했다. 자기들이 가진 작은 기득권에만 집착하고 연연하고 자강하지도 못했다. 스스로의 힘과 지혜로 선거에서 승리할 생각을 하지 않은 채 원칙과 기준 없이 이리저리 휩쓸렸다"고 비판했다.

문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민주당을 탈당할 때의 결연한 각오와 결의를 갖고서 외롭고 거친 황야로 또다시 도전과 모험의 길에 나서려고 한다"라며 "내로남불의 특권과 반칙이 판치는 사회를 원칙과 상식이 힘차게 살아 숨 쉬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으로 반드시 바꿔내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문 최고위원은 향후 행보에 대해 "안철수 전 대표 없이는 당내 퇴진파 의원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에 합류하진 않을 것"이라며 "제3지대 분들과 만나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문 최고위원은 지난 5월 1일 바른정당계 최고위원의 보이콧(거부)으로 '개점휴업' 상태였던 당 최고위원회 정상화를 위해 소방수로 투입돼 당권파로 분류됐다.

하지만 문 최고위원은 "유승민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연합해야 한다"며 지난 4일부터 최고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손 대표는 지난 21일 "문 최고위원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서 이제는 어느 쪽에 설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결단 내려달라"고 압박했다.

문 최고위원이 탈당하면서 손 대표 체제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손 대표가 인재영입위원회와 총선기획단 출범을 공언한 만큼 곧바로 새로운 지명직 최고위원 지명에 나설 전망이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