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남·전북과 공동으로 관광시장 환경변화 대응책 모색
스토리텔링 등 남도관광 브랜드화 위한 강연·토론의 장 마련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전라남도, 전라북도와 함께 호남권 관광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오는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2019 호남권관광활성화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찍고, 먹고, 머물고 싶은 전라도 브랜드화 하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진식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최영기 전주대교수, 박종찬 광주대교수, 김성후 동신대교수, 문창현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 강경록 한국중앙일간지여행기자협회장, 배인호 트래볼루션 대표, 남길현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등 학계, 관광분야 전문가,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한다.
호남권 관광활성화 컨퍼런스 포스터 [사진=광주광역시] |
컨퍼런스는 KBS 여행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 '일요다큐 산'을 연출한 현상윤 프로듀서가 기조연설을 갖고 여행프로그램 PD가 생각하는 여행트랜드 변화에 대해 들려준다.
이어 소니 글로벌 이미징 엠버서더이며 광고모델인 사진작가 김주원의 '사진작가가 바라본 전라도 킬링콘텐츠'와 문화체육관광부 '내 나라여행 함께 가꾸기' 자문위원인 여행작가 이종원의 '전라도의 숨겨진 여행지와 스토리텔링' 등 다채로운 강연이 예정돼 있어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다양한 이미지와 스토리를 통해 남도관광의 숨은 매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남도 지역관광 매력도 제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 토론도 진행된다.
컨퍼런스와 연계해 10월과 11월에 걸쳐 진행중인 호남권 관광워크숍에서는 사진작가 김주원과 지역청년들이 함께 광주, 전남·북 주요 관광지를 돌며 사진실사에 나서 남도 여행의 새로운 킬링콘텐츠를 발굴한다. 촬영된 사진들은 향후 호남권 지역관광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명순 시 관광진흥과장은 "최근 변화하고 있는 국내외 관광환경속에서 광주와 전남, 전북 관광산업분야 관계자들은 네트워킹을 강화해 대응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남도관광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관광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남도관광산업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권관광활성화컨퍼런스는 광주시와 전남, 전북 3개 시도가 매년 윤번제 순서에 따라 개최하며 올해는 광주시가 주최한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