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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연장 10회초 결승타' 두산, KS 통산 6번째 우승컵… 키움 4연승으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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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BO리그 통산 8번째 KS 스윕 우승
오재일, 연장 10회초 2사 3루서 결승 2루타

[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기자 = 두산 베어스가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는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11대9로 제압했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1982년, 1995년, 2001년, 2015년, 2016년에 이어 통산 6번째 우승컵을 품었다. 또 한국시리즈 4연승 우승은 KBO리그 통산 8번째 대기록이다.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른 두산은 2017년과 2018년 모두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가을마다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김태형 두산 감독의 지휘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올해 우승으로 의문점을 지워냈다.

반면 2014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른 키움 히어로즈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2위로 2019 시즌을 마감했다.

승부처는 10회초였다. 4대8로 뒤진 두산은 5회초에만 5점을 뽑아내며 역전을 만들어냈지만, 9회말 2사 만루에서 3루수 허경민이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연장 10회초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결승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오재일이 연장 10회초 결승타를 터뜨렸다.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 선발 유희관은 1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6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해 조기강판을 당했다. 그러나 함덕주와 김승회, 최원준, 이형범, 이현승, 윤명준까지 이어지는 불펜진은 키움 타선을 단 2실점으로 막아냈다. 마무리로 올라선 이용찬은 9회말 동점을 허용했으나, 10회말 1아웃까지 잡아냈다. 이후 배영수는 두 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10회초 결승타를 터뜨린 오재일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재원은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박세혁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두산은 3주 가량 휴식을 취한 뒤 한국시리즈에 나섰다.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4회말까지 6대1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윤명준과 이형범, 이현승 등 필승조가 연달아 무너지며 6대6 동점을 내주며 역전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9회말 키움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기회를 잡은 두산은 1사 만루에서 나온 오재일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차전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 나왔다. 선발로 나선 이영하가 5점을 내주며 2대5로 끌려갔다. 그러나 8회말 1사 1,2루에서 페르난데스의 2루수 방면 병살타 타구를 키움 2루수 김혜성이 포구 실책을 범하며 한 점을 추격했다.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한 번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허경민의 안타와 오재원의 2루타로 무사 2,3루서 김재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대타 김인태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5대5로 맞선 9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이틀 연속 끝내기 승을 거뒀다.

상승세에 오른 두산은 3차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선발로 나선 세스 후랭코프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4볼넷 무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역투를 펼치며 키움 타선을 틀어막았다.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뒷문을 완벽하게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박세혁이 3회초 무사 1루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3루타로 결승타점을 올린 데 이어 8회초에는 쐐기타점까지 기록하며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 100% 출루를 만들어냈다. 2차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박건우는 3회초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재원이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두산 베어스]
박세혁이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두산 베어스]

마지막 4차전에서는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5회초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한 두산이 승리를 차지하며 2019 KBO리그의 마침표를 찍었다.

키움이 1회말 선취점을 가져갔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무사 2루를 엮었다. 김하성이 유격수 땅볼, 이정후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유격수 방면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고,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공을 뒤로 빠트리며 서건창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샌즈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2대0을 만들었다.

두산이 2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김재호의 우전 안타로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세혁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이때 키움 우익수 샌즈가 공을 떨어뜨린 사이 김재호가 홈을 밟았다. 2사 2루에서는 허경민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2대2 동점을 엮었다. 허경민이 도루에 성공해 2사 2루서 오재원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키움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2회말 이지영의 안타와 김혜성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서 박정음은 3루수 방면 번트안타로 만루를 엮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서건창은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김하성은 두산 교체투수 함덕주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정후의 기습 번트 때 박정음이 득점에 성공, 샌즈와 송성문이 연속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자 이지영은 두산 교체투수 김승회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8대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이 4회초 추격을 시작했다. 2사 후 박세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허경민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5회초에는 국해성의 2루타와 정수빈의 안타로 무사 1,3루서 오재일은 키움 교체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쳤다. 김재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서는 대타 최주환이 잘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1루 직선타로 잡혔다. 그러나 김재호의 타석 때 안우진이 폭투를 범하며 3루 주자 정수빈이 득점에 성공, 김재호가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1사 만루를 엮었다.

박세혁이 키움 교체투수 김상수에게 삼진으로 물러난 뒤 허경민은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점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오재원은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재역전을 이뤄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6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의 중전 안타와 오재일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서 김재환이 키움 교체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를 엮었다. 그러나 최주환과 김재호, 박세혁까지 3타자가 연속 삼진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9회말 키움이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다. 두산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선두타자 샌즈가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송성문의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타로 나선 김웅빈은 우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대타 박동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규민은 투수 땅볼에 그치며 3루 주자 송성문이 홈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서건창의 3루 땅볼 때 두산 3루수 허경민이 실책을 범하며 김웅빈이 득점에 성공해 9대9 동점을 이뤘다.

연장 10회초 두산이 다시 앞서갔다. 선두타자 오재원이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로 출루한 뒤 정진호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정수빈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2사 3루서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후속타자 김재환은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10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정후가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두산 교체투수 배영수를 상대로 삼진에 그친 뒤 샌즈마저 투수 땅볼에 그쳐 패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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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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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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