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해영 "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청년으로 30% 채우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아직 논의하거나 결정된 바 없어"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당을 향해 "내년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 추천에서 최소 30% 이상을 2030세대로 추천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집권여당인 민주당에서 2030의 국회 진출을 활성화하면 다른 정당에서도 함께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회 혁신이 있어야 할 것이고 그 시작은 인적혁신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8.10.11 yooksa@newspim.com

김 최고위원은 "2030세대가 대한민국 전체인구의 30% 가까이를 차지하지만 우리 국회의 경우 20대 국회의원은 없고, 30대도 단 3명에 불과하다. 40대로 폭을 넓혀도 300명 중 20명 정도에 불과하다"며 "국제의회연맹 150개국 중 40대 이하 국회의원 비율 역시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무슨 일이든 현재 그 일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잘 안다"며 "청년을 위한 정책은 청년 국회의원이 체감도 높게 더 잘 만들 수 있다. 더불어 청년세대의 정치 불신이 감소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청년 비례대표 할당제'는 청년기본법을 언급하며 제안됐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5월 청년미래회의에서 청년기본법이 여야 합의로 나온 뒤 오늘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에서 법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10월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누구나 공감하면서도 이렇게 청년기본법 논의가 늦어진 것은 청년 국회의원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도 국회는 청년의 시각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미래 아젠다를 논의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25 kilroy023@newspim.com

청년 정치인의 문제로 지적되는 '경험 부족'에 대해서도 "진영 논리에서 오는 국가적 손실이 더욱 크다"고 반박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회의 생산적인 논의를 실종시키고 국민갈등을 유발하는 선악 이분법과 극단적인 진영 논리를 타파하기 위해서도 미래 지향적인 2030세대 국회의원이 많아져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정치인이 지역구 선출로 국회에 많이 진출하면 가장 좋겠지만 경선에서 가산점을 준다 하더라도 현실 여건상 어려운 점이 많다"며 "저는 우선 각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추천에서 20~30대를 큰 폭으로 등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아직 김 최고위원 개인의 의견이고 총선과 관련해서 나중에 좋은 의견이라면 논의하고 검토해 봐야겠지만 (아직까진) 아무 것도 결정된 바나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