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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이르면 12월 코스닥 진입할 것"

기사입력 : 2019년10월25일 09:01

최종수정 : 2019년10월25일 09:01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지난 7월 베링거인겔하임과 1조5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가 삼수 끝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르면 올해 12월 내로 코스닥 시장에 최종 진입하는 게 목표다.

브릿지바이오는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성장성 특례 요건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이후 영업일 기준 33일만이다.

[이미지=바이오테라퓨틱스]

지난 2년간 기술특례 상장에서 두 차례 고배를 마신 끝에 성장성특례 코스닥상장이 확정된 것이다.

성장성 특례상장은 증권사나 투자은행(IB)이 성장성이 있다고 추천하는 우량 기업에 대해 자본금을 비롯해 상장에 필요한 경영 성과 요건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브릿지바이오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승인 이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대신증권과 KB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아 이르면 오는 12월 코스닥 시장에 최종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2015년 개발전문기업(NRDO)으로, 학계·정부 출연 연구소·기업 등 외부에서 초기 신약 후보물질을 들여와 전임상과 임상 개발을 진행하며 전문 역량을 키우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후보물질을 직접 발굴하지 않는 대신 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은 초기 후보 물질을 도입하고 개발해 기술이전하기 때문에 빠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사업모델 및 개발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혁신신약 시장을 공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와 효율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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