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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올해 배당성향 상향 노력"

기사입력 : 2019년10월24일 17:28

최종수정 : 2019년10월24일 17:28

24일 실적발표…"비은행 강화, 해외진출 등 내부유보도 감안해 결정"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김기환 KB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은 "올해 배당성향을 소폭 상향 조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김기환 부사장은 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순이익이 어느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당 배당도 이를 반영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KB금융그룹

KB금융은 올 1~3분기 순이익이 2조77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은행 명동사옥 매각익(세후 약 830억원) 소멸과 올해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세후 약 480억원) 인식에 따른 것이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김 부사장은 "그 동안 KB금융은 동종업계(Peer Group)에서 주주 환원율이 가장 뛰어났다"며 "이사회와 경영진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혜를 모아온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KB금융의 배당성향은 24.8%, 자사주 매입을 감안한 주주 환원율은 31.9%다.  

김 부사장은 "앞으로도 M&A(인수합병), ROE(자기자본이익률) 제고, 자사주 확보 등을 통해 주주 환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올해 비은행 부문 강화하는 것과 해외진출에 반드시 필요한 자본을 위한 내부 유보금을 감안해 배당성향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사회와 경영진 판단이 필요하나, 작년보다 배당성향을 소폭 상향 조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내년 전망은 다소 어둡게 봤다. 김 부사장은 "올해 기준금리가 두 차례 인하됐고, 내년 한 번 더 인하될 전망이라 영업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며 "그 동안 은행의 수익성이 정상화되고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돼 9~10%의 ROE를 기록했지만, 내년에는 소폭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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