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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기자협회, '알릴레오' 패널 성희롱 비판 성명…"유시민 책임져야"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4:26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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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 기자협회가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나온 성희롱 발언에 대한 책임을 촉구했다.

KBS 기자협회는 16일 ''알릴레오'의 경악스런 성희롱...유시민은 책임 있는 자세 보여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 나왔다. '검사들이 KBS의 모 기자를 좋아해 (수사 내용을) 술술술 흘렸다'는 것이다. 한 패널의 말이다. 기자의 실명도 거론됐다"고 문제의 발언을 언급했다.

[사진=유시민의 알릴레오 캡쳐]

이어 "다른 패널이 '좋아한다는 것은 그냥 좋아한다는 것이냐'고 묻자 '검사가 다른 마음을 갖고 있었는지는 모르겠고 친밀한 관계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언급한 '다른 마음'이 무엇인지 굳이 묻지 않겠다. 이는 명백한 성희롱"이라면서 문제를 지적했다.

기자협회에 따르면 발언 당사자는 문제가 될 것을 예상했는지 방송 말미에 "사석에서 많이 하는 얘기"라며 "의도하지 않았지만 '혹시' 불편함을 드렸다면 사과드린다"고 했다. 기자협회는 "'혹시'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은 실망스럽고, '사석에서 많이 얘기했다'는 실토는 추잡스럽기까지 하다"면서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후 제작진은 공지를 통해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문제의 내용을 삭제한 영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KBS 기자협회는 그럼에도 "사석에서 많이 하는, '혹시'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성희롱 발언이 구독자 99만명의 유튜브 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을 통해 라이브로 여과 없이 방영됐다"면서 비판의 날을 세웠다.

KBS 기자협회는 "발언 당사자는 이 발언이 취재 현장에 있는 여기자들에게 어떤 상처가 되는지 고민해보기 바란다. 그리고 카메라가 꺼진 일상에 얼마나 많은 여성혐오가 스며있는지 반성하기 바란다"면서 "유 이사장은 본인의 이름을 건 방송의 진행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라"고 대처를 촉구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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