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신인상 확정' 이정은6 "5년 연속 한국 수상, 큰 영광"

기사입력 : 2019년10월11일 09:27

최종수정 : 2019년10월11일 09:28

시즌 상금·올해의 선수 부문 2위
한국 선수 역대 13번째 신인왕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큰 영광이다. 앞으로 남은 시즌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간) "이정은6(23·대방건설)은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올해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정은6가 올 시즌 신인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사진=LPGA]
이정은6의 LPGA 신인상 수상이 확정됐다. [사진=LPGA]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2015년 김세영(26), 2016년 전인지(25), 2017년 박성현(26), 2018년 고진영(24)에 이어 5년 연속 LPGA 투어 신인상을 싹쓸이했다.

이정은6는 LPGA와의 공식 인터뷰서 "5년 연속 한국 선수 신인상 수상에 제가 포함돼 자랑스럽고 큰 영광이다. 앞서 LPGA 투어에 진출했던 선배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남은 시즌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과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후 올 시즌부터 미국 LPGA 투어에 합류한 이정은6는 6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달성, 5월 메디힐 챔피언십, 6월 숍라이트 클래식, 8월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신인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1273점을 획득한 이정은은 2위 크리스틴 길먼(미국·517점)을 756점차로 제쳐 남은 5개 대회의 결과에 상관없이 신인상 수상을 확정했다.

현재 세계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이정은6는 상금 191만3357달러로 2위, 평균 타수 69.6타로 5위, 올해의 선수포인트 123점으로 2위를 달리는 등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LPGA의 베테랑 칼럼니스트 론 시락은 투어 홈페이지에 올 시즌의 타이틀 수상을 전망한 칼럼을 올렸다.

그는 "루이스슈그스, 롤렉스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신인상은 LPGA에서도 한 시즌의 활약을 나타내는 중요한 증표였다. 고진영과 이정은6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고 적었다.

현재 상금순위에서 고진영은 262만3412달러로 이정은6에 71만9055달러 앞서 있다. 그는 올해의 선수부문에서도 237점으로 123점의 이정은6보다 114점이나 앞선다. CME글로브포인트에서 역시 3988점으로,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2659점, 이정은6의 2546점에 앞선다.

다만 11월 미국 플로리다 티뷰론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은 총상금 500만달러에 우승상금 150만달러가 걸려 있어 사실상 유일한 변수가 될 수 있다.

한국 선수 최초의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은 1998년 박세리였다. 이후 1999년 김미현, 2001년 한희원, 2004년 안시현, 2006년 이선화, 2009년 신지애, 2011년 서희경, 2012년 유소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09년 신지애부터 올해까지 11년 사이에 한국 국적 또는 교포가 아닌 선수의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은 2010년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 2013년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두 번이 전부다.

이로써 올해 미국 남녀프로골프 투어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임성재(21)에 이어 LPGA 투어 이정은6까지 한국 신예 선수들이 신인상을 석권했다. 미국 남녀 신인상을 한국 선수가 휩쓴 것은 올해가 최초다.

이정은은 오는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중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는다.

이정은6가 2019 시즌 신인상 수상을 확정했다. [사진=뉴스핌 DB]

yoonge9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중근 "노인 연령, 75세로 상향 건의"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노인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 재가 임종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뒤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21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식'에서 이중근 신임 노인회장은 노인 연령 상향, 재가 임종제도를 비롯한 저출생·고령화 사회의 인구 문제 해결방안을 취임일성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전국 대한노인회 연합회장 및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1000만 노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노인 처우 개선과 노인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개발하며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어르신 단체로 모양을 갖추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노인의 권익 신장과 노인 복지 향상, 대한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노인 연령 상향 조정 ▲재가 임종제도 추진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회 봉사자 지원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4.10.21 choipix16@newspim.com 우선 이 회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맞춰 노인 연령을 연차적으로 상향 조정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고령화 문제가 지속된다면 현재 1000만명인 노인 인구가 2050년에는 2000만명으로 늘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40%에 달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나머지 인구 3000만명 중 20세 이하 1000만명을 제외한 중추인구 2000만명이 2000만 노인의 복지에 치중하게 되는 만큼 생산인구가 부족하게 될 우려가 있다. 이에 노인 연령을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면 2050년에도 총 노인 수를 1200만명 정도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균수명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협력해 정년 연장과 같은 제도를 적극 도입한다면 신규 노인 예정자들이 기본 수당을 받으면서 경제생산에 참여해 당당한 생산활동인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노인 부양과 연금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이란 게 이 회장의 이야기다. 이 회장은 현재 대부분의 노인이 요양원에서 쓸쓸히 임종을 맞이하고 있다며 재가(在家) 임종제도를 추진해 노인들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손잡고 집에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안으로 요양원에 지원되는 예산을 재가 및 도우미 등의 지원으로 외국인 간호조무사들이 노인요양, 간호, 호스피스 등을 위해 국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주선한다면 가족들은 본업에 종사하면서 편하게 노인들을 모실 수 있고 노인은 편안하게 삶을 정리하며 존엄하게 임종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노인회 봉사자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대한노인회 운영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출생지원과 청소년가족부, 노인복지를 합한 '인구부'를 신설하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존하는 인구관리 뿐만 아니라 필요한 인구를 계획하고 관리하며 국가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부영그룹 차원의 1조1800억원이 넘는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개인적으로도 2650억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하며 교육,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 자녀 1인 당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은 기업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나비효과를 '부영효과'라는 신조어로 만들어냈으며 저출생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in72@newspim.com 2024-10-21 15:23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