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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라임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전 인지...자금동향 점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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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환매 이행 계획서 제출해 달라"요구
'편법거래 의혹' 관련 검사...사실관계 확인·법규 위반 여부 검토 중

[편집자] 국내 헤지펀드 업계 1위 라임자산운용이 설정액 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을 결정했다. 회사측은 단기 유동성 문제일 뿐 원금 지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에 이어 또다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승승장구하던 라인자산의 펀드환매 중단사태를 받아들이는 시장의 반응은 다양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라임자산의 성장 배경과 이번 사태가 가지고 있는 위험성, 펀드 환매 중단에 대한 금융당국 등의 입장을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금융감독원은 6200억원 규모 사모펀드 환매를 중단한 라임자산운용에 '펀드 환매 이행 계획서' 제출을 요구했다. 자금 동향을 수시로 보고 받으며 환매 진행사항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지난 8월부터 진행한 '편법거래 의혹' 관련 검사는 현재 현장검사를 마치고 사실관계 확인과 법규 위반 여부를 검토중이다.

10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에서 불거진 일부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한 조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라임운용에서 펀드 환매 이행 계획서를 받아, 환매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8일 약 6200억원 규모 사모펀드에 대한 환매중단을 결정했다. 환매를 중단한 펀드는 라임운용이 운용 중인 모(母) 펀드 2개에 재간접으로 투자된 펀드들이다. 사모채권이 주로 편입된 펀드와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 사채(BW)를 담은 펀드에 투자한 재간접 펀드다.

이번에 환매중단을 결정한 펀드는 은행 9곳, 증권사 21곳 등 총 30여개 판매창구로 팔렸다. 이 가운데 이달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펀드를 판매한 곳은 우리은행이다. 라임운용 펀드 주요 판매사인 대신증권은 해당 상품을 만기가 없는 개방형으로 팔았다. 

앞서 지난 1일에도 라임운용에선 약 274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 연기'가 발생했다. 사모채권 투자 펀드에선 일부 자산을 현금화하지 못면서다.

금감원은 라임운용의 이번 펀드 환매중단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라임운용에 환매중단과 같은 의사결정이 이뤄지면 감독당국에 알려달라고 요청해뒀다"며 "자금동향, 특이사항 등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라임운용의 이번 환매중단 결정에 법적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감독당국이 운용사, 투자자 사이에서 사모펀드 환매 결정에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모펀드에서도 투자자 간 형평성 문제나 시장 어려움이 있을 때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환매중단을 결정할 수 있다"며 "사모펀드도 약관에 따라서 환매를 중단 할 수 있고, 라임운용은 환매중단 약관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펀드 손실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불완전 판매 여부를 판단하긴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금은 불완전 판매 이슈보다 펀드 유동성 회복이 먼저"라며 "그 과정에서 손실이 나면 불완전 판매 이슈가 나올 수 있겠지만, 지금 불완전 판매 여부를 얘기하는 건 빠르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지난 2일 올 8월부터 진행한 라임자산운용의 상장사 전환사채(CB) 장외거래 적법성, 펀드 간 자전거래를 통한 수익률 돌려막기 여부 등을 살피는 검사를 마쳤다. 현재 제기된 의혹들을 살피며 사실관계 확인과 법규 위반 여부 대한 검토 작업을 진행중이다.

또 다른 금감원 관계자는 "현장검사를 끝내고 라임운용에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면서 법규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펀드 환매 진행 모니터링도 필요해 검사결과 확정과 처리완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예단하긴 쉽지 않다"고 말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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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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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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