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시 “민관 협업으로 지역 의제 해결한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6:53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16:53

23일 광주사회혁신플랫폼 추진위원회 첫 회의 개최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사회혁신플랫폼 추진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고 지역의 다양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주혁신플랫폼은 주민 주도로 지역의제를 발굴하고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자원을 연계해 함께 해결해가는 민·관 협업프로세스로 한국전력 등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12곳과 광주도시공사 등 공공기관 6곳, 광주NGO시민재단 등 시민사회단체 13곳, 준정부기관·연구기관 2곳 등 총 36곳이 참여해 지난 7월 2일 출범했다.

광주사회혁신 플랫폼추친위원회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지역의제는 지난 4월부터 마을활동가, 기업가, 청소년,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 200여명이 시민단체·문화·기업·여성·사회적기업·청년영역으로 나눠, 8회 원탁회의를 진행한 결과 총 40개를 발굴했다.

이후 발굴된 의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해법을 논의해 왔으며 해결주체와 실행계획이 잘 준비된 의제에 대해 이번 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의제별 협력기관 확정과 예산배정 등 2019년도 우선 실행의제 총 11개를 최종 확정했다.

우선 실행의제는 △영구 임대 아파트 공실문제 해결과 청년주거의 대안 △광주형 쓰레기 문제 해결 마을에서 국가까지 △공공기관 1층 사회적 기업 금요장터 운영 △폐현수막 재활용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 △광주다운 미래 학습도시 조성사업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햇빛발전소 △채식, 비거니즘의 장벽 철폐 △사회공헌 활동가 플랫폼 구축과 사회공헌캠프 △구도심 지역 관광 및 상권 활성화 △마을 일자리 실험-마을 평생교육센터 시범운영 등이다.

이중 ‘영구임대아파트 빈집을 청년주거로’는 하남 시영아파트에서 광주도시공사, 도시재생공동체센터, 광주시 등 16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혁신모델을 만들었고, 현재 국토부, LH공사와 함께 전국 공동 혁신의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광주지역에 국비 5억이 추가로 배정될 계획이다.

광주환경공단과 시민단체들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생활쓰레기 문제 해결’ 의제도 전국 공동의제로 추진되는 등 광주의 사회혁신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앞으로 이번 선정된 우선 실행의제 외에 △청년작업장 프로젝트 △어린이공원 무장애통합놀이터 조성 △성폭력 피해여성 주거지 등 5개 실행 준비의제를 비롯해 다른 의제들도 숙성과정을 거쳐 2019 실행의제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혁신플랫폼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시민참여를 통해 결정된 혁신의제들이 속도감 있게 실행되어 시민행복,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광주에서 시작된 혁신의 바람이 대한민국을 바꾸고 미래를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광주다운 혁신모델을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의제 제안과 토론은 사회혁신 온라인 플랫폼(http://socialchange.kr/gwangju)을 통해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가능하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