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검찰, 'KT 채용비리' 이석채 징역 4년 구형..."김성태 딸 채용 지시"

기사입력 : 2019년09월20일 18:56

최종수정 : 2019년09월20일 18: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 유력 인사의 자녀 및 지인을 부정하게 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KT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20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 김상효 전 전무, 김기택 전 상무 등 전 KT 임원들에 대한 9차 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이날 이 전 회장에게는 징역 4년을, 서 전 사장과 김 전 전무에게는 징역 2년을, 김 전 상무에게는 징역 1년6월을 각각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법 / 뉴스핌DB

검찰은 "이 전 회장은 과거 청와대 근무하며 알고 지냈던 사람이나, 개인적으로 알고 지낸 사람에게 청탁을 받고 부정청탁을 지시했다"며 "이는 회사의 이익과는 전혀 상관 없었고, 피고인은 어떤 이익이 있었는지 객관적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전 회장은 부정채용을 지시한 적 없다며 모든 것을 부인하지만, 그렇다면 당시 서류전형부터 2차 면접까지 전형 결과를 다룬 내부 보고 문건과 측근들의 증언 전부를 부정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의 딸이 KT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고인이 김 의원과 식사를 했다면 식사 자리에서 딸 이야기가 나왔다고 보는 것이 상식과 부합한다"며 "김 의원이 딸 이야기를 안 했다는 것도 상식과 어긋나고, 서 전 사장은 참모로서 당연히 회장에게 보고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검찰은 'KT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이 전 회장, 서 전 사장, 김 전 전무, 김 전 상무 등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김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회장 등은 유력인사 자녀들을 위해 부정채용을 지시하거나 지시를 주도·실행한 혐의다. 김 의원은 자녀가 2012년 KT 정규직으로 입사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