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KLPGA] '버디 11개' 김지현 1R 단독선두... "골프인생 16년만의 베스트스코어"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17:15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17:16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 2019 1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김지현이 버디만 11개를 몰아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지현(28·한화큐셀)은 19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654야드)서 열린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 2019(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1라운드서 보기없이 버디만 11개를 몰아쳐 중간합계 11언더파 61타를 기록,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갈아치웠다. 2위 임희정(19·한화큐셀)과는 무려 4타차다. 

김지현이 첫날 11언더파로 선두를 달렸다. [사진=KLPGA]
'루키' 임희정이 7언더파로 2위에 안착했다. [사진=KLPGA]

김지현은 이날 전반 9개홀을 돌면서 3번홀(파5)에서 핀 우측 4m에 떨어진 퍼트를 성공시키며 첫 버디를 잡았다.

이어 5번홀(파3), 6번홀(파5), 7번홀(파4), 9번홀(파4)까지 4~2m 버디를 잡으며 전반을 4언더파로 홀아웃했다.

후반 9개홀에서 김지현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11번홀(파5)부터 13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16번홀(파5)부터 18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특히 김지현은 이날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몰아쳤다. 김지현의 종전 베스트 스코어는 2017년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작성한 10언더파 기록이다.

김지현은 1라운드 후 KLPGA와의 인터뷰서 "오늘 골프 인생 16년 만에 베스트 스코어를 이루었다. 1라운드 전반에 연속 버디를 하고 나니, 기록을 세우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 후반에 ‘무조건 넣겠다’는 마음으로 쳤다"고 밝혔다.

이어 "약 2년전에 느꼈던 감을 오늘 다시 느꼈다. 뭘 해도 잘 되는 날이다.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이 좋았지만, 특히 퍼트가 잘됐다. 사실 어제까지 퍼트에 대해 자신감이 없었지만, 두 번째 홀 버디를 성공시키며 내 감과 실력에 확신이 생겼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워낙 몇 년 만에 나온 기록이기 때문에 내일 2라운드부터는 '다시 시작한다'라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 오늘 나에게 줄 숙제가 있다면, 저녁 6시까지만 이처럼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그 후부터는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은 올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후 약 4개월만에 시즌 2승과 통산 6승에 도전한다.

이날 단독 2위를 기록한 임희정은 이글 1개, 버디 1개, 더블보기 1개로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임희정은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루키의 시즌 5승을 합작한 바 있다. 

조아연(19·볼빅) 역시 순조롭게 1라운드를 마쳤다. 그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10위권에 안착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22·롯데)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 10위권에 자리했다. 

이소영은 시즌 첫승이자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KLPGA에서 독주하며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최혜진(20·롯데)은 고전했다. 그는 전반 9개홀에서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로 부진했지만, 후반 16번홀부터 2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1오버파 40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임은빈(22·올포유) 역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합계 1오버파 73타 40위권에 그쳤다. 그는 지난 5월 사우스스프링스에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이 4언더파로 10위권에 자리했다. [사진=KLPGA]
조아연이 10위권을 기록했다.[사진=KLPGA]
최혜진이 1오버파 40위권에 그쳤다.[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