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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코스피 강보합 출발...돼지열병 관련주 이틀째 급등

기사입력 : 2019년09월18일 10:37

최종수정 : 2019년09월18일 10:37

9월 FOMC 앞두고 관망세 확산
‘돼지열병 확진’ 테마주 강세 뚜렷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출발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 여파로 관련주가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18일 코스피 오전 장중 추이 [자료=키움HTS]

18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43분 현재 전장 대비 0.67포인트(0.03%) 오른 2063.00에 거래중이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바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실물 경제지표 개선, 국제유가 안정화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며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다소 부담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소식에 백신, 닭고기 등 관련 테마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자회사를 통해 동물의약품 사업을 영위하는 체시스가 이틀 연속 상한가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쇠고기 가공업체 신라에스지, 백신 관련주 이글벳도 상한가를 터치했다. 이 밖에 닭고기 관련주 마니커(23.18%), 하림(20.60%) 등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도 코스피에서 음식료업(1.15%)과 의약품(0.89%), 코스닥에선 음식료·담배(3.77%)가 전일 대비 상승률 최상위권에 올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7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억원, 172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64%)와 SK하이닉스(1.01%), 현대차(0.40%), 네이버(1.94%), 셀트리온(1.75%), 삼성바이오로직스(0.48%)가 오른 반면 현대모비스(-0.60%), LG화학(-0.46%), 포스코(-0.84%)는 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3포인트(0.50%) 상승한 647.51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와 오락·문화(2.35%), 방송서비스(1.90%), 종이·목재(1.62%), 통신방송서비스(1.59%)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38%), 헬릭스미스(0.51%), CJ ENM(2.69%), 케이엠더블유(1.11%), 펄어비스(0.68%), 휴젤(0.60%), 스튜디오드래곤(4.18%), 에이치엘비(0.53%), SK머티리어즈(0.81%) 등이 나란히 상승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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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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