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태영호 "트럼프, 北비핵화 진지한지 모르겠다..대북 제재 부족"

기사입력 : 2019년09월18일 08:26

최종수정 : 2019년09월18일 08: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 대사관 공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대(對)북한 제재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태 전 공사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 제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그의 무기고를 포기하게끔 압박을 가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것이 정말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방식의 위선이다"라며 "현 행정부는 제재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그들은 더 이상의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런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진지한 지 모르겠다"라고도 지적했다. 

FT는 태 전 공사의 이러한 주장이 국제 외교 전문가들로 하여금 어떤 전략이 알맞는 것인 지에 대해 고뇌를 안겨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존 델러리 연세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제재 강화에도 불구 2017년 이후에 핵무기 프로그램의 "최대 진전"을 이뤘다며 이는 역사적으로 더 강력한 경제 제재는 김 정권의 무기 개발을 약화시키지 않았다는 바를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한국과 미국의 전략은 관계를 맺으며 협상하는 것이다. 양측이 실무협상에 나서는 마당에 추가 제재가 무슨 도움이 되겠나?"고 반문했다.

이는 태 전 공사의 생각과 상반된다. 인터뷰에서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온건한 대북 정책을 언급하며 "그들(한국)은 자신들이 북한에 진심으로 대하고, 원조 지원을 한다면 북한에 비핵화를 설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정말 잘못된 접근법"이라고 덧붙였다.

2007년 탈북해 현재 작가 겸 인권운동가로 활동 중인 박연미 씨도 같은 생각이다. 그는 매체에 제재가 굶주리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북한 서민층에는 영향이 없지만 지도층에 가장 타격이 크다고 설명했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사진=태영호 전 공사 블로그]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