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베트남 소수민족 아동, 영양 실조 심각...3명 중 1명은 성장 부진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14:16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14: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베트남 아동 다수가 영양 결핍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특히 소수민족 출신 아동일수록 영양 실조로 인해 발육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더 크다고 VN익스프레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영양 결핍로 인한 성장 부진을 겪고 있는 베트남 아동 수는 19만9535명이며 이 가운데 60%인 11만9957명은 소수 민족 출신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소수민족 출신 아동 세 명 중 한 명 꼴로 성장 장애가 있으며, 그 수는 베트남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킨족 출신에 비해 2배 더 많다. 또 소수민족 아동 중 21%는 저체중이며 킨족 출신 저체중 아동 수보다 2.5배 많다. 

오스만 디오네 세계은행 베트남 지부장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아동 중 4분의 1이 성장 부진을 겪고 있을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며 "아이 생후 2년 안에 적절한 개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그 아동이 성장할 수 없을 뿐더러 국가 경제에 미치는 잠재적 기여도를 낭비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은행과 유니세프는 베트남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아동 영양 개선 프로그램 자금을 마련하고 어린이 영양 실조 퇴치를 위한 다원적 계획을 수립해 조기 개입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베트남은 54개 민족으로 구성된 국가이며 이중 킨족이 전체 인구의 86%를 차지한다. 소수민족 중 75%는 북부 산악지대나 중부 고원지대에 거주하고 있다. 매체는 거주 환경으로 인해 민족 간 영양 섭취와 건강, 부 등에서 불평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