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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위 주재한 이낙연 "정책 효과 책임지는 마음으로 임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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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자살예방정책위 주재한 이낙연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1년에 1만2000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지난해 우리 정부는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을 수립했다. (자살예방정책위원회)우리 위원회가 활발하게 활동해서, 정책을 잘 짜는 것 못지않게 ‘정책이 효과를 내게 하는 것까지 함께 책임진다’ 이런 마음으로 임했으면 좋겠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제1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범정부 자살예방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주문했다. 자살예방정책위는 자살예방법 개정에 따라 신설한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 자살예방과 관련한 안건을 논의한다.

이낙연 총리는 “우리 위원회는 자살 문제, 우리 사회가 더 큰 경각심을 가지고 ‘범국가적, 범정부적으로 대처해야겠다’하는 취지에서 작년 말 자살예방법이 개정된 데 따라 구성이 됐고, 오늘 첫 활동을 시작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09 mironj19@newspim.com

이 총리는 “1년에 1만2000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하루에 서른 세분 정도다. 자살 시도자까지 합치면 그 배가 넘는다. 대단히 참담한 실정”이라며 “작년에도 아마도 유명인 자살의 영향을 받아서, 그랬으리라 짐작은 합니다만은, 지난해 자살이 상반기에 많이 늘다가 하반기부터 지금까지는 뚜렷한 감소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살 예방이 국정과제에 들어간 것은 아마 문재인 정부가 처음일 것”이라며 “국정과제에 포함 시켰다는 것은 그만큼 이 문제의 절박함을 인정했다는 뜻 일 텐데요, 그러나 효과가 그에 걸맞게 나타나느냐 하는 것은 아직은 그렇다고 장담하기에는 빠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발족하는 우리 위원회가 그렇다는 답을 내도록 도와 주셔야 될 의무가 있다. 지난해 우리 정부는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을 수립했다”며 “자살의 원인이 워낙 여러 요인에 기인하고, 그 대처 또한 여러 가지 분야의 협력이 필요한 특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풀뿌리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고는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역 사회에 안전망을 촘촘하게 준비하는 일,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어쩌면 지자체보다 더 좁은 범위의 지역 사회까지 이런 운동을 함께하는 체제를 갖춰야만 비로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우리는 정책을 다루지만, 정책 이전에 국민운동 차원에서 자살을 줄이는 운동에는 종교인을 포함해서 여러 분야의 분들이 이미 함께하고 계신다. 앞으로 우리 위원회가 활발하게 활동해서, 정책을 잘 짜는 것 못지않게 ‘정책이 효과를 내게 하는 것까지 함께 책임진다’ 이런 마음으로 임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9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전 세계 여러 나라와 함께 자살문제 예방·대책을 마련, 이에 대한 공동의 노력 및 정보가 공유된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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