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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캔자스주 상원 출마설 '솔솔'...볼턴은 국무장관직 원해

기사입력 : 2019년09월09일 14:10

최종수정 : 2019년09월09일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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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상원의원 출마설이 또다시 흘러나오고 있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ABC방송 '디스 위크'와 폭스뉴스 방송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상원의원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거듭 말해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가 국무장관으로 남아있기를 원하는 한 나는 현재까지 해온 일을 할 것이다"라고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그는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도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하기 전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캔자스주(州) 하원의원을 지냈다. 현재 캔자스주 상원의원인 공화당의 팻 로버츠는 2020년 선거에 도전하지 않고 은퇴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에 공화당 지도부에서는 로버츠 의원의 뒤를 이을 최적의 후임자로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염두에 두고 있다. WP는 공화당 지도부에서 만약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출마를 한다면 손쉽게 상원의원에 당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공화당 지도부 중에서도 특히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가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상원의원 출마 설득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코넬 원내대표는 지난주에도 한 보수 성향의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다시 선출직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CNN은 이런 상황 속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갈등을 빚고 있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국무장관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볼턴 보좌관과 가까운 두 명의 소식통 인용해, 그가 행정부 내에서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상원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될 경우 공석이 되는 국무장관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볼턴 보좌관의 참모로 일했던 마크 그룸브리지는 CNN에 "볼턴이 국무장관직을 좋아할 것이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면서 "그는 이전에도 그것(국무장관직)에 대해 여러차례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룸브리지는 "하지만 그(볼턴 보좌관)는 단순히 트럼프 대통령과 멀어진 관계 때문만이 아니라, 상원인준까지 고려했을 때 국무장관이 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출마설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7월 캔자스주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상원의원 선거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그는 아내와 출마 가능성에 대해 "시간을 갖고" 논의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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