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북미1과장 첫 여성 내정…앞으로 '여풍' 표현 사라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경화 장관 취임 후 여성 외교관 열정 높아져
현재는 10명이지만 여성 공관장 늘어나는 추세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한미관계 핵심사안을 다루는 외교부 북미국 북미1과장에 박은경(42·외시37회) 장관보좌관이 내정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외교부 내 핵심요직으로 꼽히는 이 직책을 여성이 맡게 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날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박은경 보좌관의 북미1과장 임명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최종 결재만 남겨둔 상태다. 박 보좌관은 이르면 추석 전 발령이 날 것으로 보인다.

박 보좌관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2003년 외시 37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세계무역기구(WTO)와 중동과를 거쳐 북미1과에서 일했으며 올해 초부터는 강 장관을 보좌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특정과 출신이 우대받는 문화를 지양하고 있으나 북미1과장은 외교관들 사이에서 요직 중의 요직으로 꼽힌다. 우리의 핵심동맹국인 미국과의 실무관계를 맡기 때문이다.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김규현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임성남 주아세안대사(전 외교부 제1차관) 등도 북미1과장을 거친 후 고위직으로 진출한 바 있다.

박 보좌관에 앞서 이미 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4강국과의 외교 업무를 맡고 있는 핵심 과장들이 여성일 정도로 외교부 내 ‘여풍(女風)’이 거세다.

대일 관계를 책임지는 아시아태평양국 1과는 지난달부터 이민경(외시 35회) 과장이 이끌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관계를 총괄하는 유라시아과는 권영아 과장이 담당하고 있다.

중국 담당 주무과로 주로 중앙정부와의 외교를 담당하는 동북아1과장은 남성이지만 지방정부 및 민간부문과의 교류 협력을 담당하는 동북아 2과장은 여성인 여소영 과장이다. 여 과장은 대만중앙방송국(CBS) 기자 출신으로 1999년 개방직 공채를 통해 외교부에 들어왔다.

◆"여성이 아닌 외교관으로 헌신"

외교부 내 여풍은 역대 첫 여성 외교부 장관이 되며 유리천장을 깬 강 장관 이후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 장관 본인이 양성 평등과 일·가정 양립을 강조하는 탓도 있지만 그를 롤모델 삼아 외교관으로서의 열정을 다하는 후배들이 많아지는 분위기도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외교관은 “과거에는 4강 외교를 비롯해 업무 강도가 센 보직에는 여성들이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다소 있었으나 요즘은 자신의 성별을 생각하기보다는 외교관으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으며 헌신하고자하는 여성이 더 많다”고 달라진 외교부 분위기를 설명했다.

여성 외교관들의 활동영역이 넓어진 데는 기본적으로 여성 외교관이 많아진 영향도 있다. 2012년까지만 해도 29.3%에 불과했던 여성 외교관 비중은 2019년 1월 기준 42.4%로 늘었다.

외교관 시험 합격자의 여성 비율은 2005년 52.6%로 처음 절반을 넘었으며 현재는 60%를 유지하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외교부서 여풍이란 말은 오히려 어색한 표현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아직까지 국장 이상 고위급 외교관은 남성 비율이 절대적이다. 특히 외교관의 꽃이라 불리는 공관장직은 164곳 중 10곳만 여성이 맡고 있다. 이마저도 2017년 강 장관 부임 이후 3곳에서 대폭 늘어난 수치다.

현재 주요 4강국에는 여성 공관장이 없으며, 주제네바 대사인 백지아 대사(외시 18회)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 주재 대사인 박은하 대사(19회)가 대표적인 여성 공관장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김경임 전 주튀니지대사(12회)에 이은 2·3번째 여성 외시 합격자로도 유명하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