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콘텐츠 왕국 디즈니, OTT 전쟁서 실력 보여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월 북미부터 서비스 개시…2020년 아시아 등 확대
콘텐츠·가격 메리트 경쟁력…넷플릭스 장점 극복해야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디즈니가 조만간 선을 보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에 관심이 집중된다. 인터넷으로 영상을 공급하는 OTT(Over The Top)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하면서 플랫폼 전쟁이 격화일로지만, 결국은 킬러콘텐츠가 성패를 가른다는 점에서 ‘콘텐츠 괴물’ 디즈니가 막강한 영향력을 휘두르리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디즈니플러스 홈페이지]

서비스 개시일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디즈니플러스는 넷플릭스에 스트리밍 시장을 내준 디즈니의 대항마다. ‘하우스 오브 카드’ ‘기묘한 이야기’ 등 오리지널 콘텐츠로 입지를 다진 넷플릭스에 맞서는 디즈니는 마블과 픽사, 루카스필름 등 굴지의 자회사들을 앞세워 콘텐츠 공세를 예고했다. 

◆마블·픽사·루카스필름·폭스…자회사가 만드는 최강 라인업

디즈니의 최대 강점은 수많은 인기 캐릭터와 이들을 활용한 강력한 콘텐츠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1~3이 이어진 지난 10년간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시리즈로 극장가를 평정한 마블만 봐도 실감나는 부분이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릴리즈될 마블 작품들 역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20년 공개되는 ‘팔콘&윈터솔져’는 캡틴 아메리카의 주요 주변인물 팔콘과 버키 반즈(윈터솔져)가 주인공이다. 2021년에는 ‘완다비전’ ‘로키’ ‘왓 이프’ ‘호크아이’가 나란히 방영된다. 엘리자베스 올슨, 톰 히들스턴, 제레미 레너 등 MCU에서 활약한 기존 배우가 그대로 출연한다. '완다비전'은 '어벤져스'에서는 활약이 많지 않았던 비전의 오리지널 시리즈라 주목 받는다. 

디즈니플러스 TV시리즈로 돌아오는 윈터솔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페기 카터가 첫 주자로 나서는 ‘왓 이프’는 마블 스튜디오의 첫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외계 종족 와쳐가 지구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설명하는 독특한 방식의 작품으로 ‘만약 MCU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이란 설정의 일종의 상황극이다.

루카스필름의 대표작 ‘스타워즈’를 비롯해 ‘토이스토리’ 등을 보유한 픽사의 콘텐츠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급된다. 루카스필름과 픽사의 어떤 콘텐츠가 서비스될 지는 미정이나, 각 자회사의 모든 라인업을 동원하겠다는 디즈니의 공언이 있었던 만큼 예비가입자들의 기대치는 굉장히 높은 편이다. 

‘데드풀’을 보유한 21세기폭스도 자회사로 거느린 디즈니가 뽑아낼 콘텐츠는 더 있다. 폭스에는 ‘데드풀’을 비롯해 ‘엑스맨’ 시리즈와 ‘판타스틱4’도 존재한다.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가족’도 디즈니플러스의 주요 라인업 중 하나다. ‘겨울왕국2’처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독점 공급하는 디즈니 콘텐츠도 있다. 이를 통해 디즈니는 고객 충성도를 한껏 끌어올릴 전략이다. 

◆넷플릭스보다 싸지만 전체 공개 안돼…극복할 단점도

인기 시리즈로 안착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묘한 이야기' [사진=넷플릭스]

콘텐츠 면에서 가공할 경쟁력을 발휘하는 디즈니플러스는 가격적 메리트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월 6.99달러를 내면 가입되는 기본요금제(연간 69.99달러)는 넷플릭스(한국 기준 9500원)에 비해 확실히 저렴하다. 성인 및 스포츠콘텐츠를 서비스하는 훌루와 ESPN을 패키지로 가입하면 월 요금이 12.99달러인데, 이 역시 넷플릭스의 프리미엄(1만45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디즈니는 가격적 이점을 앞세워 초반 가입자를 확보, 넷플릭스의 기세를 꺾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넷플릭스 가입자가 포화상태인 점도 디즈니플러스 입장에선 호재다. 

숙제도 있다. 넷플릭스가 선점효과를 누린 데는 시즌제 드라마를 한 번에 공개한 독특한 방식이 주효했다. 그런데 디즈니플러스는 이 방식을 쓰지 않고 1편부터 순서대로 공개한다. 마블 라인업의 경우 대체로 비주류 캐릭터로 TV시리즈를 꾸렸다는 불만도 없지 않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이미 시청자들에 안착한 점도 과제다. '하우스 오브 카드'로 콘텐츠의 힘을 경험한 넷플릭스는 '기묘한 이야기' '블랙미러'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데어데블' 등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상태다. '전라감독' 등 호평 속에 시즌 2를 준비하는 성인물도 적잖다. 

포성이 멈추지 않는 OTT 시장에서 경쟁해야 할 상대가 넷플릭스만이 아니라는 점도 디즈니플러스에겐 넘어야 할 산이다. 애플과 HBO맥스(워너) 등 상대가 모두 쟁쟁하다. 한국에서는 '푹(POOQ)'과 '옥수수'가 결합한 OTT 서비스 '웨이브(wavve)'가 디즈니플러스와 경쟁을 예고한 상태다.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