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유럽업체, 삼성SDI·LG화학 등 2차전지 의존도 장기간 지속"-NH투자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09:02

최종수정 : 2019년08월29일 09:02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최근 유럽이 자국산 2차전지의 자급률을 높이자는 취지로 투자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2차전지 의존도는 최소 2024년 전까지는 절대적일 것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자료=NH투자증권]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스웨덴, 독일, 프랑스, 노르웨이 정부 등 투자 계획을 종합해보면 2차전지 신규 설비는 2023~24년 이후에 가동될 예정이고 생산능력은 50GWh를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이어 "상기 투자 관련 유럽 현지 참여자들은 양산 경험이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신규 설비 가동 일정은 지연될 공산이 클 것"이라며 "가동 초기 설비는 수율이 낮아 생산량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럽 수요 업체들의 한국 2차전지 의존도는 최소 2024년 전까지 절대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유럽 수요 업체들은 전기차 사업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삼성SDI, LG화학 등 한국 2차전지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삼성SDI와 LG화학은 유럽 생산시설 중심으로 생산·투자를 확대 중"이라며 "이들 공통점은 유럽 전기차 업체들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유럽 생산시설 중심으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SDI와 LG화학은 고객기반 강화를 통해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했고, 주도적 공급자로 확고한 시장 지위를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