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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양광 폐패널 재사용·재활용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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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산업부-태양광산업협회, 업무협약
태양광 패널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도입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태양광 폐패널 재사용과 재활용 확대를 위해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태양광산업협회가 손을 잡았다.

환경부는 산업부, 한국태양광산업협회와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태양광 패널(모듈)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는 가로 1미터, 세로2미터의 태양광 모듈 8600개가 발전 중이다. dotori@newspim.com 2019.08.22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는 생산자(제조·수입자)에게 폐기물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의무를 부여하는 제도로 현재는 냉장고, 세탁기, 포장재 등 43개 품목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태양광 패널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도입은 2000년대 초반부터 전국적으로 설치가 확대돼 온 태양광 패널의 사용기한(20∼25년)이 도래함에 따라 폐패널 처리과정에서 환경오염 발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폐패널은 재활용할 경우 유리, 알루미늄, 실리콘, 구리 등 유용한 자원으로 회수가 가능하지만 현재 재활용 의무가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고 관련 재활용산업도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해 10월 이후 환경부, 산업부와 태양광업계간 폐패널의 재사용·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논의한 결과로, 정부와 업계는 2022년까지 태양광 폐패널 회수·보관 체계 구축, 재활용 기술개발 등 기반 마련 후 2023년부터 태양광 패널에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가 시행되면 생산자는 수거, 운송 등의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여 환경부가 부여하는 재활용 의무율에 해당하는 양의 폐패널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야 한다.

아울러, 환경부와 산업부는 실증사업, 제도 정비 등을 통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도입 시 업계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송형근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은 "친환경 에너지로 대표되는 태양광에너지가 폐기되는 과정까지 환경부하를 증가시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은 미래에 태양광 에너지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임을 감안하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태양광 패널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도입을 통해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패널의 양도 줄이고, 알루미늄, 실리콘, 유리 등 유가금속도 회수할 수 있어 여러 가지 편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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