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 17억6천만원 들여 VR‧AR 생태계 조성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12:03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12:03

국방·과학 등 지역산업 융합 콘텐츠 실증화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올해 17억 6000만원을 투입해 가상‧증강현실(VR․AR)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지역 가상‧증강현실(VR‧AR)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을 유치해 오는 2021년까지 지역산업과 융합한 VR‧AR 콘텐츠 실증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비 20억원과 시비 10억원을 매칭,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국방, 과학 분야 우수 콘텐츠(6개) 제작뿐만 아니라 38개 기업들에게 약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2년차 사업을 추진하는 올해에는 약 17억6000만원(국비 11억3000만원, 시비 6억3000만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시설 및 장비 지원, 콘텐츠제작 및 마케팅 지원, 전문 기술교육, 신규 일자리 창출 등 4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올해 중점 추진사업 중 하나인 지역산업 융합 VR‧AR 콘텐츠 실증사업은 국방, 과학 특화분야 및 자유분야 콘텐츠제작, 콘텐츠 아이디어 발굴 및 개발지원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이 사업은 VR‧AR 콘텐츠 실증을 위한 상용화, 사업화를 위한 것으로 전액 국비(9억4000만원)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1차 제작지원 접수결과 18개 과제 중 △국방 1개 △과학 3개 △체험 1개 △교육 1개 등 모두 6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총 7억9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율시스템㈜이 ‘발전소 가상체험훈련 콘텐츠’로 가장 많은 1억7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으며 △㈜모팁이미지너리 ‘대전오월드 사파리 Zoo Bus MR 콘텐츠’ 1억5000만원 △㈜쓰리디아이 ‘지구해양과학 체험 콘텐츠’ 1억5000만원 △㈜아이브이알시스템즈 ‘병기탄약창 정비교육 콘텐츠’ 1억3000만원 △빅픽쳐스 ‘건설기계 로더 실습교육 콘텐츠’ 1억원 △㈜토즈 ‘체험형 해양교육 콘텐츠’ 9000만원 등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2차 제작지원 사업 과제인 VR‧AR 콘텐츠 아이디어 발굴 및 개발지원에 3개 과제를 선정해 총 9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제작인프라 지원 5억4200만원, 인력양성 4000만원, 기업육성에 2000만원을 지원한다.

한종탁 시 문화콘텐츠과장은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면서 상상을 현실로, 현실을 가상으로 변환하는 미래형 성장산업으로 웹툰과 더불어 지역 콘텐츠산업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기둥”이라며 “관련 기업들이 이번 지원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 직접지원 사업에 도전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