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2019 독서대전, 특색 있는 전시-부스로 ‘책 잔치’ 만끽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10:06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10:06

[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오는 30일 청주에서 개막하는 ‘2019 대한민국독서대전’에는 청주의 책 문화를 선보이는 풍성한 주제전시와 함께 출판사들이 관람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설치된다.

▶청주의 책 문화를 선보이는 주제전시

그동안 전시 분야는 3일 간의 짧은 축제인 독서대전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는데 이번 독서대전에는 주제전시 ‘시공초월(時空超越) 도서전’ 외에 가족 모두가 즐기는 ‘그림책 여행전’, 고인쇄박물관이 독서대전을 기념해 준비한 ‘청주의 보물도서전’까지 청주예술의전당 2층 대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30일 개막되는 2019 독서대전은 책 문화를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전시 등으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사진=청주시]

‘시공초월도서전’은 책의 과거, 현재에 대한 조명을 통해 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자 하는 것으로, 4개의 세부 전시 ‘선을 넘어온 북의 책’ ‘청주, 도서관 책을 펼치다’, ‘근대도서 컬렉션 100년’, ‘BOOK:미디어 아트와 3D’를 모아서 이름 붙였다.

여기에는 청주의 공공도서관의 역사를 모아 보여주고, ‘책읽는청주시민독서운동’ 대표도서, ‘1인 1책’ 우수도서, ‘직지문학상’ 수상작 등 청주시민들의 책이 소개된다.

또 150여 권의 북한 책(교과서, 소설 등)과 조천현 작가의 ‘압록강 아이들’의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근대 도서 100년 컬렉션’에서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고서수집가 강전섭 씨(청주문화원장)가 소장하고 있는 180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발간된 잡지, 소설 등 3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책가도’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지역의 미디어아티스트 티안(라폼므현대미술과)과 정성혁 충북대 교수가 문화재를 3D로 스캐닝한 작품을 전시해 책을 중심으로 한 우리 지역의 풍성한 문화자원들을 선보인다.

▶문화발전의 동력, 출판사들의 약진

이번 독서대전에서는 주최 측의 요청으로 출판사들은 판매 만이 아니라 부스 내에서 출판사를 대표하는 작가진, 편집자들이 관람객과 적극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2019 대한민국독서대전 준비팀은 지난 6월 국내 출판사들을 대상으로 독서대전 부스 참가를 공모했고, 신청한 120개 출판사 중 60개 출판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각 출판사들은 신간, 대표적 스테디셀러를 위주로 부스 내에서 개별적 행사를 준비한다. 60개 부스 중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한 곳은 22곳, 편집자와의 대화를 준비한 곳은 7곳, 책과 관련한 체험활동을 준비한 부스는 42곳이다.

또 독립출판사 10곳의 개성 있는 연출, 전자책 출판사의 부스 참여는 새로운 출판 흐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 인쇄물이 아닌 다른 형태로 독서 체험할 수 있는 ‘책이음버스’를, 미디어북톡이 ‘북버스킹버스’,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책읽는 버스’로 함께해 관객에게 흥미로운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cuulm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